대우자동차 판매, 유동성 위기와 판매대금 유용의혹..

라세티 프리미어 출고지연 문제.. 대우자동차 판매의 경영진에 있다.

대우자동차판매 법인 즉 GM 대우의 자동차 판매를 전담하는 딜러죠. 일종의 이 조직에 현재 문제가 많은 것 같습니다. 자동차 판매가 지연되고 있는 상황이.. 단지.. 차 제작이 늦어져서가 아니라 대우자동차 판매의 문제가 심각한 것 같습니다.

http://www.dwcs.org/daewoo/index.php
해당 글은 라세티 프리미어 동호회에 올라온 글입니다. 위 링크는 대우자동차 판매의 노동조합 홈페이지링크 입니다.


제목:  내용 글쓴이
사장님과 의장님께 여쭙니다. 답답이 사장님! 그리고 의장님!  회사가 어렵다면 전적으로 나서서 돈낼수도 있고 뭐든 할수 있습니다.

그런데요..이번 방법은 잘못된것이라 생각되고 너무 화가 납니다. 직원들이 삼삼오오 모이면 모두 울분을 금치 못하고 있습니다. 관리직협도 사측이란 편견이 팽배하여 말도 못합니다.

지금 이렇게 쓰는 글도 추적당할까바 많이 두렵습니다...그만큼 회사에서 직원들에게 신뢰를 져버렸다는 사실이 정말로 슬프게 다가 옵니다.

어제 공청회를 하였지만 어짜피 관리직협도 사측이란 편견이 너무 팽배하여 ... 또 옆에 있는 직원이 누가 사측이고 누가 아닌지 몰라....정말 친한 몇명만이 음성적으로 불만을 토로 하고 있습니다.

왜 이렇게 만드셨습니까.!!!!  회사의 붕괴는 외부가 아니라 내부라는것을 모르시는지요....주변의 간신배를 처단하지 못하시고...오히려 그들을 이용하여 이렇게 힘들게 하심 안되시죠.

지금 하는 모금운동...운동 자체는 좋습니다...까짓거 1천 2천 8백 5백....회사다닌지 18년인데 그거 융통 못하겠습니까.

하지만 방법이 너무 잘못되었습니다. 회사가 지금 불필요한 자산이 많다는거 아십니까?
 
골프회원권....지금 필요한가요?..회사가 어려워 망하기 일보직전인데....헐값이라 매각 못 하는 것은 누구의 욕심때문입니까

자사주 매각하는 방법은 생각 안해보셨는지요.

전국 각지에 있는 당사 건물 및 계열사 매각은 왜 고려안하시나요? 설악항공은 왜 인수하셧나요?  이런 고려할 사항들을 아무것도 안하시고....가장손쉬운 방법인 직원들 모금을 선택하신다는것은  더욱더 회사의 경영진과 직원들과의 골을 깊게 만드신다는것은 모르십니까?

지금 본사에서는 각 대리점을 돌면서 공금유용하면 통장사본까지 받으라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정작 회사에선 판매대금을 왜 유용하시는지요.. 전국에서 판매되서 들어오는돈은 대체 어디로 가고있단 말입니까.

지금 자금융통이 어려워 그돈을 유용한다면..... 먼저 자구책으로 위에 있는 매각 할수 있는 모든 방법을 동원하여 매각하여 현금확보후 그래도 안되면 해야 하는 방법 아니온지요.

의장님!

위에의 상황을 전혀 모른다고 할수 없으실텐데 왜 올바른 소리를 전하시지 못하는지요. 예전 의장님보다 노력하고 활동하는 모습을 보고 있지만. 이런상황에선 오히려 좀더 목소리를 높힐수 있지 않는지요.

명분만 찾지 마시고...명분을 찾지 못하고...손해를 볼 지언정. 직원들은 직협이 직원들의 목소리를 전달하는 직협을 바라고 있습니다.

이런 이유 저런이유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것보다는 차라리 욕을 먹어도 ...차라리 손핼 보더라도 직원들을 대변하는 목소리를 전달하는 직협이 필요합니다.

정말 답답합니다. 간신배 몇명때문에 직원들 전체가 수모를 당하고 경영을 책임져야하는 임원이나 사장님은 아무런 이야기도 없고, 직협은 단순히 모금운동에 합의나 하고. 본부장 회의에서 흘러나오는 이야기로는 모금운동에 불참하면 불이익 준다고 암암리에 협박하고.

사장님...의장님 너무 힘이 듭니다.

정말 열심히 일하고 싶고 정말 회사를 사랑하고 싶고..윗분들의 노하우 잘 배워서 훌륭한 회사를 만들고 싶습니다.

그런데 작금의 현실은 너무 암담하네요.

최근에 대우자동차 판매가 건설업에도 진출하고 사세 확장을 위해 문어발식 투자를 감행하면서..유동성이 크게 악화되었다고 합니다. 아마 이런 관점에서 나온 글이 아닐까 싶습니다.

특히 어느회사도 하지 않고 있는 선 출고를 위해선 차량판매금액 모두를 입금해야 한다는 형식의 공문을 보내고 이를 실행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또, 이렇게 모아진 금액을 모두 건설업이나 이런대 먼저 유용하다보니 자동차 출고가 늦어지고 있다는 루머가 많이 돌고 있더군요.

저도 라세티 프리미어를 구매하려는 입장에서 이런글을 접하니 참 난감하네요. GM 대우에서도 이런 사정을 인지하고 대우자동차 판매를 압박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현 상황을 정리해 보면 차출고 지연은 단순히 차량 제조의 문제가 아닌 대우자동차 판매의 불성실한 잔금 미지급 등으로 인한 여러 전산상 문제로 야기되고 있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이글이 올라온 라세티 동호회에서는 현재 네티즌의 댓글을 통해 문제제기가 한창인 것 같습니다. 이 문제가 심각해 지면.. 고소도 생각하는 분위기네요.

관련글: [대우자동차 판매] 팬매 대금 유용 의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