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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여행을 하다가 보면 주요 교통 수단으로 버스, 지하철, 기차, 비행기를 주로 이용하게 된다. 하지만 미리 준비를 해간다고해도 버스나 지하철 노선도 등은 쉽게 준비하기 어려울 때가 많다. 

유명한 방콕이나, 도쿄야 문제 없겠지만 유명하지 않은 지역의 대중 교통 이용은 늘 우리에게 어려움으로 다가오곤하는데 오늘은 이런 부분에서 조금은 도움이 될 APP을 소개해 볼까한다. 

 



다름아니라 바로 세계 도시들의 지하철 노선도를 제공하는 APP이다. 방대한 양의 지하철 노선도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인 APP이지만 유료인점과 지하철 노선도를 단순한 List 형식으로만 제공한다는 점은 단점으로 지적 될 수 있다.  

하지만, 모르는 지역에서 최소한 지하철 노선도 확인을 쉽게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APP인 만큼 본격적인 리뷰를 진행해 보도록 하겠다. 

사실 해당 APP은 가장 큰 문제점이 UI/디자인 영역일 것이다. 한국의 무료 APP들만 보더라도 아주 기본적인 사용성을 제공해 APP을 사용하는데 큰 어려움은 없지만 해당 APP은 유료임에도 사용성에서는 큰 불편함이 있다. 


너무 많은 지하철 노선, 스크롤이 어려워 ㅠㅠ
10개정도의 리스트야 가볍게 손을 이용해 스크롤링하면 된다고 하지만 지하철이 있는 세계 도시를 모두 망라하고 있는 만큼 리스트형 처리가 꼭 답은 아닐 수 있겠다.  

실제 사용해 보면 이 많은 리스트를 여러번 스크롤해 리스트의 끝으로 이동하는 것은 쉽지 않다. 그나마도 검색 기능조차 없어 찾고자하는 지하철이나 도시명을 찾기위해선 이런 수고로움을 수차례 반복해야 하는 단점이 존재한다. 

 



알파벳 스타일로 소팅 기능은 제공하지만 이 마저도 불편하고 쉽게 원하는 리스트를 찾기 어렵다. 또한 지하철 이용후 출구와 관련된 정보나 출구에서 이용할 수 있는 노선 정보 같은 부가 정보 제공이 없어 단순한 노선도 확인에 그 역할을 한정해야 한다는 단점이 존재했다. 

즐겨찾는 지하철, 지하철 이용 요금, 지하철 이용 가능한 시간정도의 정보라도 제공 할 수 있는 형태의 UI와 메뉴를 제공해주면 어떨까 싶다. 

만약 부가 정보의 수집이 어렵다면 최소한 즐겨찾기, 지하철 검색, 노선 검색 기능 정보만이라도 제공하고 UI도 이런 정도 수준의 정보를 제공 할 수 있게 개선하면 어떨까 싶다. 

사실 환경 설정도 없는 APP이고 지하철이 존재하는 도시 리스트 제공후 도시명을 클릭해 지하철 노선을 확인하는 단순한 APP이라 더 이상의 기능과 UI를 평가한다는 것 자체가 큰 의미가 없는 APP이다. 

즉, 여행하려는 도시의 지하철 노선만 확인하고 여행을 위한 동선 체크 정도로 사용하면 유용한 APP임에도 아쉬움을 지울 수 없는 것은 세계의 각 지역의 지하철 노선도를 확인 한다는 것과 여행의 도움을 받으려 한다는 점에선 몇몇 기능적 아쉬움들이 많이 남는다. 


리스트 확인에서 끝나는 단순함
Allsubway라는 APP은 리스트 확인으로 모든 기능과 콘텐츠 확인을 완료 했다고 생각해도 될 것 이다. 그만큼 단순하다. 단순하게 특정 도시의 지하철 노선 확인에는 이보다 편리한 APP은 별로 없을 것 같다. 

 



처음 APP을 실행하면 좌측 이미지처럼 다양한 도시 이름이 순서대로 노출된다. 정확한 숫자를 세본것은 아니지만 최소 50개 이상의 도시 리스트가 노출되는 것 같다. 

원하는 도시를 클릭한다. (필자의 경우는 도쿄를 선택했다.) 도시를 선택하면 우측 이미지처럼 선택한 도시의 지하철 노선도가 로딩된다. 

 



필자가 선택한 도쿄의 경우 3번째 이미지처럼 이미지 형태의 영어로 기록 된 노선도가 노출된다. 확대를 위해서는 손가락을 이용해 좌/우로 확대하면 4번째 이미지처럼 확대된 노선을 확인 할 수 있다. 

사실 위 과정으로 모든 기능을 사용 완료 했다고도 볼 수 있다. 그래서 허무함도 남는다. 

다만, 전 세계의 지하철이 있는 도시의 노선도를 모두 등록한다는 것도 사실 어려운 일이고 지속적인 관리와 기능을 추가하기도 힘든 만큼 이정도 선에서 해당 APP을 규정지어도 크게 불만족스럽지는 않을 수 있지만 한국에서 출시되는 무료 APP들이 워낙 수준이 높다보니 몇가지 부득이한 투정을 이야기하지 않을 수 없다. 


최소한 이용시간, 즐겨찾기만이라도 추가를 바라며..
allsubway를 이용하면서 가장 불편했던 것은 바로 즐겨찾기 기능이었다. 너무 많은 노선 리스트가 제공되다 보니 스크롤하기도 힘들고 자주 이용하는 노선의 경우는 즐겨찾기에 등록하고 이용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 이동 시간과 관광 시간등을 계산하기 위해 최소한 첫차, 막차 시간정보는 제공해 주었으면 했다. 물론 여기에 각 지하철 역사의 출구 정보와 출구 지역을 확인 할 수 있는 지도 (구글 API를 이용한 연동..) 연동 서비스까지 해주면 더이상 바랄게 없다고 생각은 했지만 즐겨찾기 이용 시간은 꼭 필요한 요소라고 생각한다. 

전반적으로 기능적인 면에서 많이 부족하다 판단된다. 

전 세계의 지하철 노선도를 확인 할 수 있다. 왠지 이것만으론 다소 부족함이 느껴지는 APP이다. 사람의 눈높이는 좋은 기능을 이용해 보면 그 이상의 기능을 원하기 때문일 것이다. 

한국에 출시된 다양한 APP을 이용해보고 특히 지하철 APP을 이용해 본 사용자 입장에선 유료 APP임에도 검색기능, 즐겨찾기 기능, 지도 연동 기능, 지하철 이용 가능 시간 정보등이 제공되지 않은 점은 많은 아쉬움을 남기게 한다. 

이런 부족함 몇가지만 수정하면 최고의 지하철 APP으로 돈을 주고 사더라도 불만이 없을텐데 말이다. 

어쨌든 여행간 지역의 지하철 노선도 확인이 필요하고 다양한 지역을 여행하는 이용자에겐 한번쯤 권해 볼 만한 APP이 아닐까란 생각을 남기면 이번 리뷰를 마칠까한다. 



보안성 ★★★☆☆
사용성 ★★★☆☆
활용성 ★★☆☆☆
오락성 ☆☆☆☆☆
완성도 ★★☆☆☆
가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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