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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의 페이스북 창업자 마크 주크버그라 칭송받는 10대 사업가 캐서린 쿡은 누구?

지난달 1일 데일리메일을 통해 알게된 여자 주크버그로 불리우는 캐서린쿡의 사업 이야기를 오늘은 해보려고 합니다.

영국 데일리메일이 소개한 이 이야기는 약관의 21세 여성이 소셜 네트워킹 사이트를 만들어 2000만달러의 대박을 터트렸다는 내용인데요. 전 비용보다는 조지타운대학의 캐서린 쿡과 그녀의 오빠 데이비드 쿡의 성공의 관점을 먼저 이야기 해보려고 합니다.




이들이 창업한 myYearbook.com은 매년 졸업 연감에서 사진을 선택하 것이 불편하다는 아이디어에서 출발 했다고 합니다. 창업 당시 미국 뉴저지주 몽고메리 고등학교 학생이었던 이들은 고등학교 연감에 원하는 정보가 많이 부족하다고 느꼈고, 학생들이 직접 편집 할 수 있는 온라인 연감 필요하다는 생각을 한 것입니다.

사업 결정이 나자 그들은 이를 바로 실행에 옮기게 되었고 그 과정을 그녀는 이렇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사업은 빠르게 진행되었고 1분의 브레인 스토밍과, 곧이은 벤처 투자유치(25만 달러(약 2억8000만원))를 투자가 성공의 바판이었다"고 말했답니다. 

-> 아이디어 하나만으로 성공하고 투자 받을 수 있는 분위기가 매우 부럽네요.


재매있는 것은 캐서린, 데이비드 자매의 큰 오빠인 제프 역시 다른 웹사이트를 통해 성공을 경험 했고, 동생들에게 투자하기로 결정한것입니다. 제프는 하버드대 재학 당시인 1990년대 후반 닷컴 기업을 창업해 매각한 20대 벤처 기업인 이었던 것이죠.

어찌보면 그들의 성공을 한눈에 알아봤고 또, 맨토로서 많은 역할을 한 큰 오빠 제프가 진짜 큰 힘이 된 것은 아닐까 생각됩니다.


캐서린 자매가 대박 사이트를 만들게 된 계기를 한번 살펴볼까 합니다. 지난 2005년 4월뉴저지 집에서 고등학교에서 졸업 연감을 받던 날이 바로 창업한 계기였다고 합니다. 데이비드와 캐서린은 보기 싫을만큼 딱딱하고 재매 없던 졸업 연감과 여기에 실린 사진을 보게 됩니다.

이때 데이비드가 이렇게 말했다고 합니다. "만일 우리가 연감에 들어갈 사진을 고를 수 있다면 어떨까?"라고 말했고 캐서린은 이 대답에 이런 질문을 던지게 됩니다. "우리가 다른 사람과 온라인을 통해 소통을 할 수 있을까?"라고 말이죠.

-> 어떻습니다. 사진을 고르고 이를 활용해 소통한다면 좋은 소셜서비스가 되겠죠?



이것이 바로 이들이 창업한 계기였고 실행력 강했던 캐서린은 바로 저렴한 가격에 사이트를 구축해 줄 수 잇는 인도의 개발자에게 밤새 팩스를 보내 사이트를 구축하게 되었고 결국 창업에 성공했다고 합니다.

이들 사이트는 고등학교 졸업 연감을 모티브로 한 것인 만큼 10대들을 대상으로 합니다. 10대들이 생성 할 수 있는 사진, 동영상을 회원끼리 공유하고 이런 컨텐츠를 바탕으로 재미 요소를 극대화 하기 위해 대결 구도를 집어 넣게 됩니다.


myYearbook은 결국 콘텐츠 + 재미란 요소를 극대화해 성공한 것이죠. 사진과 사진, 동영상과 동영상등을 올리고 회원들의 평가를 받아 대결을 진행한다던지 퀴즈, 짝짓기 등 10~20대가 관심을 갖을만한 Fun 요소를 제공해 Facebook에 비해 10~20대에 특화한 것이 특징입니다.

대신 다소 복잡성은 있지만 요소요소 별로 재미와 10대만의 톡톡튀는 아이디어가 돋볻입니다.


myYearbook은 이런 성공을 바탕으로 2500만명의 유저와 5천5백만명의 월방문자 4백 3십만 UV, PV는 1억건 가까운 수치를 기록하며 고속 성장중입니다. 이미 미국 토탈 순위 25위에 올라 있고 아마 올해 중반쯤엔 한국 싸이월드의 트래픽을 앞지를 것 같습니다.

myYearbook은 페이스북의 뉴스피드처럼 Chatter란 기능을 통해 실시간으로 업데이트되는 컨텐츠를 소개하고 이를 친구들과 공유합니다. 페이스북과 다른 점은 아이템별 필터 기능을 통해 연령별 아이템별로 컨텐츠를 볼라 볼 수록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Formspring.me처럼 Q&A의 형식의 기능인 Ask Me와  사용자가 사진을 포스팅하면 다른 사용자에게 점수를 받는 'Rate Me',  2 Truths & Lie 게임을 온라인 버전화하고 이를 Chatter에 연동하는 형식을 취하는 것이 기술적 특징입니다.


캐서린 자매는 마크주크 버그 처럼 유통성과 기지를 발휘해 Social의 핵심인 개방과 공유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2010년 중순경 Chatter의 업데이트 기능을 트위터와 연동해 급격하게 트래픽을 향상 시켰습니다.

컴스코어 자료에 다르면 미국내 기준만으로는 Twitter보다 PV와 트래픽 수치가 더 높다고 하네요.



<이미지출처: comscore>


단순한 아이디어가 이처럼 사업이되고 성공의 길을 걸을 수 있다는 사실에 큰 감동을 받은 이 이야기는 한국의 비즈니스와 벤처를 꿈꾸는 이들에게 큰 길잡이 역할을 할 수 있는 내용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무었보다 6년간 끊임없이 다양한 변화와 아이디어를 추가하며 서비스를 발전시켜 지금은 나름의 영역을 구축하는 것을 보며 많은 공부를 한 계기가 개인적으로는 되었던 것 같습니다.

여러분도 이제 국내 서비스가 아니라 해외의 유명 서비스를 보고 벤치마킹하고 복제하지 말고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아이디어가 결합된 새로운 서비스를 만들어 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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