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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nk Tree/갥소리

미디어를 넘어.. 블로그로..

어설프군 YB 2007. 12. 12. 13:51

다시 블로그질을 시작하면서 드는 생각이 몇가지가 있다.

그 첫번째가 자유로움이다.
자신이 생각하는 것.. 자신이 추구하는 방향을 언제든지 표현할 수 있는 자유가
가장 큰 블로그의 장점이 아닐까 생각한다.

그리고 두번째가 소통이다.
자신이 추구하는 방향에 대해 반대하는 사람..
또는 같이 동조하는 사람과의 글을 통한 소통은 온라인상에서의 상막함을
완화시키는 역할을 한다.

하지만 어설프군이 오늘 이야기하고 싶은 것은 자유로움이다.
자유롭게 무언가를 만들어갈 수 있는 즐거움이 블로그에 있고
이 블로그를 통한 자유로움이 행복을 가져다 준다는 것이 어설프군의 생각이다.

하지만 블로그스피어가 활성화되고 발전 할 수록 자유로움에
제약을 가하려는 움직임이 보이고 있다. 그 이야기는 밑에서 좀더 자유롭게 펼쳐보이겠다.

어쨌든 제약이란 것이 정말 자유 추구 이상에 대한 제약이 되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  

블로그스피어에서의 자유가 어떤 목적과 이익에 좌지우지 되어서는 안되며
개인들의 이기적 목적에 따라 이런 자유가 제한되는 상황이 발생해서도 안된다는 것이
어설프군의 생각이다.

그럼 본격적인 이야기 전개에 앞서 블로거의 자유 추구에 대한 이야기를 잠깐 해보자!

자유를 추구함에 있어 일부 블로거들은 자신만의 자유를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블로그스피어가 제공하는 자유를 남용하고 있는것 같다. (물론 그렇지 않은 블로거가
많다라는 것은 알지만 메타사이트와 일반 블로그에 통용되는 60~70%의 글이 스팸글
또는 도용글이라면 다시 생각 해 볼 여지가 있을 것이다.)

일부 몰지각한 블로거의 영향으로 상대방을 존중하고 배려하며 좀더 높은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자유가 아닌 자신의 이윤 추구의 수단으로 변질되고 있는 것이다.

블로그를 하면서 돈벌어서는 안된다란 생각을 가지는 것은 아니지만
인기 검색어를 활용해 그날 이슈의 글 또는 컨텐츠를 도용하여 독자를 현혹하는
모습들은 자제되어야 할것으로 판단되는 대목이다.

이런 이야기를 꺼내보는 것은 요즘 블로그스피어가 파워를 가져감에 따라
이를 불순하게 활용하려는 블로거가 많은것 같아 이야기를 들춰보기로 한다.

현재 블로그스피어는 상대방에 대한 배려가 많이 부족한 모습으로 보여진다.
물론 자정 노력들이 생겨나고는 있지만 몰지각한 몇몇 스팸머들이 이런 상황을
더 심각하게 반응하도록 만드는것 같다는 인상이 든다.
 
저작물에 대한 동의 없는 무분별한 무단 도용, 기업들의 이윤을 대변하기 위한
대필 블로깅 상업적 목적과 이윤 추구가 대변 되면서 조금 목적을 상실하는
블로그스피어를 보게 되는 것이다.

결국 이러한 요소들은 자신의 자유로운 활동을 저해하고
자유를 단절하게하는 상황을 만드는 요인으로 발전하고 있고 이런 상황들이
블로그스피어를 혼탁하다 말하는 생각을 지배하게 하는 것 같다.

물론 대부분의 블로거들은 그렇지 않으면 건전하고 자유로운 소통을 실현해 나가고
있고 이런 역할속에 긍정적인 블로그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는 것이다.

다만 앞으로 블로그스피어는 더 활성화되고 영향력이 막대해 질것이기에
현 시점에서 블로그스피어가 올바른 여론을 선도하는 이끄는 수단으로서 또는,
자유로운 창작과 소통이 나누어지는 영역인지 한번쯤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여
이런 글을 올려본다.

요즘드는 생각이 이런 상황을 타파하기 위해선 어느정도 적절한 정책적 제한이
뒤따라야 하지 않나라는 생각을 가져보는 경우가 종종있다.

좀더 시장이 활성화되고 건전한 방향을 만들기 위해선 그 시장을 감독 관리하기
위한 최소한의 기준이 필요할 것이기 때문이다. (아직은 이런 논의가 필요치 않을수 있다.)

또한, 정책적 상황과 더불어 블로그스피어에 몸담고 있는 기업들 역시
독자가 블로거가 자유롭게 소통하는데 지장이되는 요소를 억제하는 시스템적 장치를
마련해야 할것으로 판단되며 나아가서는 정제되고 가치있는 일반 독자와 블로거들이
자신의 관심사에 따라 자유로운 활동이 가능한 시스템이 기반으로 다져져야 할 것같다.

블로그가 소통과 자유의 상징으로 발전하기 위해 조금씩 준비되어야 할 요소들이
아닌가 생각되며 상황을 잠시 뒤돌아 보는 수준에서 오늘은 마칠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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