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3월 일본의 "동양경제 온라인"은 소니 부활의 청사진으로 소니 해체를 주장했다. 4년간의 적자 그리고 애플, 삼성간의 경쟁은 한때 아시아의 IT리더로 손꼽히던 그들을 처참하게 무너뜨렸고, 이 상태가 지속 되면 해체의 길을 걸을 수밖에 없다고 진단했다. 하지만, 이 매체의 해체 주장은 소니 붕괴를 목적으로 한 것은 아니었다. 오히려 소니 해체야 말로 재창조 과정으로서 소니를 부활을 도울 수 있다는 새로운 시각을 제시한 것으로 이해해야 한다. 그만큼 소니의 문제는 단순한 문제가 아니며, 현재의 위기 극복을 위한 단기적인 처방이 아닌, 근원적 문제를 파악해 제거하는 외과 수술만이 근본적 문제 파악의 지름길로 인식하고 있는 일본 전문가 집단의 다양한 시각중 하나로 봐야 한다. 4조원의 적자와 시장 점..
모바일 트래픽이 이미 유선웹의 50%를 넘어서는 상황이다. 2010년 전후로 만개하던 모바일 상황을 고려하면 3년만에 유선웹이 10년간 이루어온 것들을 급격하게 변화시키고 있다. 매우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는데, 그런 상황에서 새롭게 주목받고 있는 분야가 있다. 바로, 모바일 광고 서비스 들인데, 유선웹 시장에서도 WEB 2.0 열풍이 불던시절 가장 주목 받았던 비즈니스 카테고리가 바로 광고 영역이었다. 당시에는 블로그 산업이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으면서 컨텐츠를 활용한 기사형 광고, 위젯을 활용한 배너형 광고, 체험단 모집등을 이용한 프모션형 광고등이 다양하게 주목을 받았다. 그런 과정속에서 애드센스, 애드몹 같은 서비스들으 크게 주가를 올리면 성공 사례를 만들기도 했는데, 최근 모바일에서도 이와 유사..
한국 시장은 좀 다를지 모르겠지만, 미국 시장은 아이폰 5의 판매량 만큼은 아니지만 이미 한물 지난 아이폰 4와 아이폰 4s가 높은 인기를 구가하며 떨어진 아이폰 5의 판매량과 매출을 매워주고 있는 실정이다. 기가옴이 CIRP의 리서치 자료를 기반으로 소개한 자료에 따르면 2012년 완전 단종 된 아이폰 3GS는 단종 직전까지 2%의 판매량을 유지했고, 아이폰 5가 출시되면서 2011년까지 90% 가까운 판매율을 보이던 아이폰 4S는 23%대로 판매율이 추락하며 본격적으로 아이폰 5 시대가 열릴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출시 초기의 68% 이후 아이폰 5는 53%의 벽을 넘지 못하고 부진을 거듭하고 있다. 여러 문제점들이 지적되고 있다. 기존 아이폰 4/4S와 동일한 디자인과 큰차이가 없는 성능은 구매자..
최근 해외 IT 뉴스에 관심을 기울인 독자라면 드롭박스가 활발한 스타트업 인수에 열을 올리고 있는 것을 알고 있을 것이다. 모바일 사진 앱인 Snapjoy, 이메일 관리 어플로 세계적으로 큰 호응을 얻었던 Mailbox 인수등 굵직한 인수로 실리콘밸리의 핫한 회사가 되었다. 이런 과정에 다시 모바일 쿠폰 서비스 업체인 Endorse를 인수했다. Endorse는 2010년에 처음 서비스를 개시한 업체로 설립당시 Accel과 SV Angel 등으로부터 425불 가량의 펀딩에 성공해 지금까지 명맥을 유지해 왔다. 현재 직원수는 12명 가량의로 기존에 서비스를 종료하고 12명 전원이 드롭박스로 흡수통합 된다고 알려졌다. 이 이외에도 드롭박스는 전 인스타그램 수석 디자이너였던 Tim Van Damme을 스카웃했는..
최근 애플의 행보를 보면, 상당한 부분의 리소스를 지도 서비스 개선에 투여하고 있는 모양세다. AllThingsD가 전한 지도서비스 HopStop 인수건도 바로 이런 애플의 다급함을 전하는 내용이라고 할 수 있다. HopStop은 주로 도심 지역에서 대중교통 수단으로 목적지를 찾아갈 수 있는 방법을 제공하는 길찾기 전문 모바일 앱 서비스다. 2005년에 시작 된 이 서비스는 현재 미국의 300여개 도시를 커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버스, 기차, 택시 등의 대중 교통이나 육로 이동에 대한 다양한 방법과 수단을 알려줘 좋은 인기를 얻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용자수는 200만명 수준이고, 인수 금액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이번 인수를 통해 알 수 있는 것은 애플이 지도 서비스 개선에 많은 공을 들이..
새삼스럽게 해외 스타트업의 작명법이 흥미를 끌고 있다. WSJ에 따르면 최근 미국의 스타트업들이 갈수록 특이한 이름을 가진 명칭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흐름에 대해서 예상외의 분석을 내놓았다. 우선 WSJ이 제시한 특이한 작명을 가진 스타트업은 Mibblio, Kaggle, Zaarly 같은 형식의 한국식 영어에 해당하는 콩글리쉬인 경우와 Flickr, Tumblr 같은 합성어, Yahoo 같은 의성어에 가까운 명칭들도 있다. 구글의 경우는 수학적 의미를 담은 구골을 Google 형태로 변형한 것인데, 이런 작명법이 유행하게 된 것은 도메인 주소 확보의 어려움이 한 원이라고 분석한 것이다. 이미 2억 5천만개의 도메인이 등록된 가운데, 웬만한 사전적 의미를 가진 단어들은 누군가 선점하고 있는 상..
엔가젯에 따르면, 드디어 애플의 iOS에서 사용 가능하다는 기사를 소개했다. 이미 구글 나우는 안드로이드를 통해서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었지만, 애플 iOS에는 진입하고 있지 못했다. 그러다 2012년 하반기 부터 2013년 초까지 끊임 없는 구글 나우의 iOS 입성에 대한 루머가 흘러나왔다. 불과 몇주 전에는 구글 나우가 iOS에서 동작하는 유튜브 영상이 노출되 많은 유저들에게 관심을 얻기도 했다. 유출된 비디오처럼 구글 검색 앱의 업데이트로 오늘부터 iOS 기기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알림 기능등이 통합되서 제공되지는 않았지만, 점차 안드로이드의 구글 나우와 비슷한 수준으로 업그레이드 되가고 있는 것이다. 현재까직 공개 된 iOS 버전에서는 안드로이드에서 보던 탑승권, 활동 요약, 이벤트, 콘서트..
아마존과 구글에서 각각 6년 이상을 근무 “Steve Yegge”는 구글 플러스의 “Steve's Google Platform rant”라는 글을 통해서, 해적왕 제프 베조스가 어떻게 탄생했고, 유통 기업이 플랫폼 기업으로 성장 할 수 있었는지 자신의 견해를 소개해 주었다. 하지만, 이 글을 통해서 아마존 찬양보다는 괴팍한 제프 베조스와 아마존이 혁신 기업이 되가는 고난을 집중적으로 해부해 보려고 한다. [이미지 출처: Stevey's Google Platforms Rant] “Steve Yegge”에 따르면, 구글과 아마존 이라는 기업의 특징은, 구글은 일을 매우 명쾌하게 잘하는데 비해서, 아마존을 일을 아주 못하고 있다는 주관적인 일반화를 통해서 두 기업의 특징을 정의하며 자신의 생각을 공유했다. 하..
오늘부터 몇일간 HTC의 버터플라이 (Butterfly) x920d 제품 사용기를 소개해 드릴려고 합니다. 일주일간의 체험하면서 아이폰과 이용하며 느꼈던 부분들을 소개 드릴 려고 합니다. 그리고 해당 제품은 익스펜시스 코리아에서 제공해 주셔서 리뷰하게 되었고, 제품 제조사가 아닌 글로벌 유통 전문사인 관계로 제품을 굳이 잘 써달라거나 하는 부탁은 없었습니다. 오히려, 좋은 제품인지 솔직하게 써보고 리뷰해 주면, 그걸 바탕으로 다음 제품 유통에 참고하겠다는 의견을 주셨습니다. 그래서 소비자 입장에서 더 철저하게 제품을 사용해 보려고 합니다. 1. 제품 패키징 제품은 실제 저 이전에 많은 분들이 리뷰를 진행하셔서 다소 낡은 상태였습니다. 그런 이유로 다소 낡아 보일 수 있지만, 패키지 말고는 신제품에 가까웠..
익스펜시스 코리아에 아는 분이 계서서 익스펜시스에서 수입해 유통하는 제품들을 지난주부터 사용 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HTC 버터플라이 (Butterfly)를 사용해 볼 수 있었는데요. 오늘은 사용기를 진행하기에 앞서서 몇가지 다소 놀라웠던 점을 소개해 볼려고 합니다. 일반적으로는 이런 내용을 사용기로 올리지는 않는데, 제가 오늘 올릴 내용은 애플이 모바일 제품을 만드는 기업들에 미치고 있는 문화적 영향력을 소개해 보려고 합니다. 스마트폰 구매하면서 제일 먼저 접하게 되는 부분이 바로 패키징입니다. 그런데 디자인과 부피등은 다 각자 차이가 있지만, 패키징 처리해서 제품과 부속품을 박싱하는 형태는 이상하게도 애플의 아이폰 스타일을 많이 따라하고 있다는 점을 인지하게 됩니다. 이는 HTC 버터플라..
언와이어드뷰에 따르면, 아이패드 5 (iPad 5)가 드디어 출시를 앞두고 출시를 준비중이라는 루머를 소개했다. 그들은 프랑스의 Nowhereelse라는 사이트의 정보를 인용해 아이패드 5 (iPad 5)로 예상되는 제품의 전면 패널을 소개했다. [이미지 출처: Unwiredview] 이 전면 패널의 디자인에 기초한 그들의 주장에 따르면 아이패드 5 (iPad 5)는 아이패드 미니 (iPad Mini)의 디자인을 9인치 태블릿으로 늘려놓은 듯한 디자인으로 보일 정도로 아이패드 미니 (iPad Mini)와 닮아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아이패드 5 (iPad 5) 전면 패널로 볼때 미니 처럼 좁은 배젤을 가질 것이란 루머가 과거에 있었는데, 이를 뒷받침하는 내용이라는 것이다. 또, 이런 루머들이 흘러나..
최근 삼성이 자질이 높은 인문학 인재들을 뽑아서 미래의 소프트웨어 인력으로 활용한다는 기사가 소개됬다. 이에 대해서 한편으로는 칭찬을 하면서도 한편으로는 매우 위험한 발상이란 생각을 들어 몇자 썰을 풀어보려한다. 삼성이 근거로 제시하는 인문계열 인재의 채용은 이렇다. 최근 공학 계열 기피 현상으로 상당수 재능있는 인재들이 인문학에 몸담고 있고, 세계적 IT의 트랜드가 인문학적 소양을 가진 인재들이 중요해졌기 때문에, 인문학쪽에서 자질을 갖춘 인재를 대려다가 공학을 가리츠면 되지 않겠느냐란 무서운 발상이다. 특히 NHN도 그렇고 삼성도 그렇고 자체적으로 인력을 육성 발굴함에 근본이 되는 목적이 실무형 인재를 키우는 것에 있다는 점이다. 대학이나 학원에서 대충 배워온 개발자들이 얼마나 형편 없는지 경험한 사..
이번 글은 조금은 하류 스런 스타일로 작성 할 것이다. 비속어도 간간히 섞일 수 있으니 참고하며 읽기를 바라는 바이다. 스타트업을 시작하면서 가장 이루고 싶었던 것은 잉여로움이 깃든 회사를 만드는 것이었다. 그게 마냥 논다라는 개념보다는 개발자, 기획자가 스스로 재미있어서 원하는 프로젝트를 실험 할 수 있는 분위기를 제공하겠다는 잉여로움이었다. 혹자들은 이런 잉여짓에 대해서 잉여짓을 가장한 노동 착취를 원하는게 아니냐란 소리도 하지만, 그냥 하고싶은거 하면서 돈 벌수 있는 말도 안되는 회사를 만들겠다는 생각이 이 출발의 동기였다. 그쯤해서 눈에 들어왔던 스타트업이 GitHub 였다. 일정, 계획 없이 하고 싶은걸 하면서 일하는 회사라고 알려진 Github가 그래서 더 대단해 보였는지 모른다. 중요한점은 ..
골드만삭스 2012년 12월경 의미 있는 보고서를 제출했다. Windows가 애플의 iOS와 구글의 안드로이드 플랫폼에 밀리며 시장 주도권을 잃어가고 있다는 분석보고가 그것이다. 시장 조사 기관인 IDC가 조사해 발표한 자료를 봐도 2010년을 기점으로 PC 시장의 점유율이 크게 요동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미 시장은 2005년을 기점으로 변화가 시작됬음에도 Microsoft와 인텔은 PC 시장이 가져다 준 단물에 빠져 시장 변화를 인지하지 못했다. 그리고 2012년을 기점으로 윈도우의 OS 점유율은 30% 이하로 떨어 질 것을 예상하고 있다. 윈도우 플랫폼의 지위가 약화 된 틈을 구글의 오픈 소스 OS인 안드로이드와 애플의 iOS가 차지하는 모양세다. MS가 줄기차게 외쳐왔던, PC + 시대에..
현재까지 알려진 바로는 1999년 빌게이츠가 처음 사용한 "PC +"의 개념을 사용했고, 타블렛과 PC의 영역을 구분되지 않고 PC의 모든 기술과 모바일이 모든 기술이 공존하는 시대를 말했다고 Microsoft측은 이야기한다. 실제 이런 미래 예측을 근거로 빌게이츠는 2000년대 초반 태블릿 PC를 개발하기도 했다. 물론 너무 무겁고, 부피가 큰데다 터치 성능도 떨어졌다. 하지만, 태블릿 PC에서 강압식 터치팬으로 동작하는 이 PC는 Microsoft가 미련하고 덩치만 큰 공룡이 아니었음을 증명하는 대표적인 사례로 통한다. 먼저 투자하고도, 대안이 되지 못한 윈도우 모바일 문제는 2000년도 초반에 이런 개념을 제시했던 기업치고는 너무 이 분야에 투자를 제대로 못해왔다. 가장 제대로 된 모바일 전용 OS..
다양한 소식들에 따르면 애플은 아이폰 5S를 올 여름에 발표 및 출시 후, 9월부터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차이나 타임즈는 애플이 올해 저가형 아이폰도 출시 할 것인데, 스펙 다운된 퀄컴의 스냅드래곤 프로세서를 사용 할 것이며, 차세대 아이폰 5S에는 텍사스에 있는 삼성 공장을 통해서 A7X칩을 생산 할 것이라고 전했다. 루머에 따르면 저가형 아이폰에는 스펙다운된 3G 망 공급용으로 사용하고, 차세대 아이폰 5S에는 자체 설계한 프로세스를 넣겠다는 계획인 것이다. 맥 루머는 여기에 하나 더 보태 대만 계열의 칩 전문 제작사인 Chipbond를 통해서 터치 스크린 드라이버 뿐만이 아니라, 지문인식과 NFC를 지원하는 칩에 대한 공급 요청을 넣어 차기 아이폰 5S에는 NFC가 본격적..
최근 다시 아이폰 6에 대한 루머들이 흘러나오고 있다. 애플의 차기 아이폰에 대한 루머는 이미 지난해 아이폰 5가 출시 되면서 흘러나오기 시작했다. 당시 루머로는 2013년 초에나 중반에 출시 가능성이 높다고 이야기 되었는데, 그들이 이런 근거를 제시한 것은 iPad 4 출시 이유가 상당히 작용했던 것 같다. New iPad로 통칭되던 iPad 3가 출시한지 6개월도 되지 않아, iPad 4가 출시되며 단종되는 초유의 사태를 맞았기 때문이다. 개인적으론 이는 애플 팀쿡 CEO의 실책이라고 생각한다. 우선 당시 삼성과 전방위적으로 싸우고 있는 상황에서 아이폰에 대한 루머는 거의 모든 정보가 오픈되며 사실상 비밀주의가 해체되는 진통을 맛보고 있었다. [이미지 출처: 애플 웹사이트] 스티브잡스 작고 이후 팀쿡..
블로그를 오래하고 조금이라도 영향력이 생기다 보면, 자신이 하는 블로그 활동에 대하 다양한 생각을하게 되는데, 보통 이 과정에서 하나의 우를 범하게 된다. 뭐냐하면? 블로그라는 것에 너무 큰 의미를 부여하게 되는 것이다. 이유나 동기가 자신이 블로그를 하는 큰 의미가 될 수도 있고 거창한 동기를 제시하는 것도 나쁘게 볼일은 아니지만, 블로그의 순수성이나 블로그 산업을 생각한다면, 그저 큰 의미보다는 글을 쓰는 본질이자 재미에 집중해 보는 것은 어떨까? 최근에 몇몇 블로그 모임을 다니다 보면 눈살 찌푸리게 만드는 내용들이 제기 되기도 하는데, 좀 더 엄밀히 이 상황들을 살펴보면 자신에 대한 특권의식이나 가치에 너무 매몰될때 이런 문제들이 야기되는 것 같다. 오늘은 이 이야기를 할텐데 한번 이런 관점을 생각..
인스타그램의 창업스토리는 너무나 명백하다. 3명의 개발자가 시작했고 운영적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서 모든 기능을 기술적으로 컨트롤 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발했다는 일화는 이제 너무 많이 들어서 귀딱지가 않을 정도다. 그런데 오늘 우연히 Quora에 올라온 질문 하나를 통해서 우리가 그들의 성공스토리보다 더 궁금한 하나의 이야기에 대해 썰을 풀어보려고 한다. [이미지 출처: 인스타그램] Quora에 올라온 내용은 전반적으로 그들이 인스타그램이란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어떻게 그것을 실제 프로젝트로 만들어 냈는지를 이야기하고 있다. 또, 커뮤니티화 되어가는 원론적인 이야기를 전개하고 있는데, 종합해 보면 하나의 관심에서 시작된 것이 모바일 붐을 등에 업고 사람들에게 알려지며 상호작용을 통해 자연스럽게 커뮤니티..
요즘 아이엠데이 서비스를 개편중입니다. 기존 블로거 필진들 참여로 운영중인 IT 뉴스 서비스를 이번에 대대적으로 개편합니다. 지금한 80% 정도 완성되어서 다음주중에는 서비스를 선보이지 않을까 싶은데, 암튼 그런저런 일들도 블로거 지인들 방문도 못하고 있네요. 너무 죄송해서 간만에 안부 인사 한번 드릴려고 합니다. 현재 저희가 작업중인 서비스는 기존에 블로거 필진들이 자신의 블로그등에 올렸던 글과 제가 해외의 IT 이슈등을 수집해 컨텐츠로 올려주는 역할에 국한되 왔습니다. 그래서 서비스 특성도 약간은 블로그틱하게 운영됬는데요. 아래와 같은 모습이었죠? 글을 기고하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어서 사실 소통이란 측면에선 많이 부족한 서비스였습니다. 이번에 개편하면서 주안점을 둔 것은 좀 더 전문 IT 뉴스 서비스..
소니의 성공과 실패의 역사에 큰 획을 그리고 있는 컴퍼니제도를 되짚어 보려면, 소니의 CEO 시대를 꼭 되짚어야 한다. 소니는 일본 대표 IT 기업이라 그런지 각 경영자의 시대를 평가함에 있어서도 연대기적 평가를 한다. 예를 들면 소니의 ~시대로 비유 되는 것인데, 소니는 크게 5대 경영진의 시대로 비유되곤 한다. 창업주 시대인 1~2대까지는 세계 IT 지배의 시대로 소니의 찬란한 역사를 대변하는 시대로 가장 찬란한 역사를 자랑한다. 이후 3~4대의 전문 경영인 시대는, 소니 파괴의 시대로 점철 될 수 있는 문제의 시대로 소니가 혁신의 동력을 잃고 사내 정치, 관료화로 망가지기 시작한 시대로 볼 수 있다. 1세대 이부카 시대는 기술 개발과 창조적 기업문화 확장에 올인한 시대로 트랜지스터 라디오나 트리니트..
지난 5년간 블로깅을 하며 IT 논객으로 이름을 알려온 블로거 어설프군YB 입니다. 이미 과거에 다음 뷰 블로거 대상 IT 채널 부분 수상자 후보로 몇차례 거론되기도 했었는데, 수상까지는 하지 못했었습니다. 이번에도 그래서 기대를 안하고 있었는데, 막상 수상자가 되니 좀 얼떨떨한 기분인게 사실입니다. 수상이 안될거라고 생각했거든요. 마치 여러번 수상 기회를 놓치면, 이 상은 내것이 아닌거겠지 하는 심정이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다시 한번 수상자로 선정해 주신 다음뷰와 추천해주신 블로거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지난 5년간 블로깅을 생각해 보면, 좋은 이웃 블로거들을 만나고 교류했고, SNS에서도 많은 분을 만나는 계기를 블로그가 제공했던 것 같습니다. 사람이다 보니 때론 어줍잖은 IT 담론을 이야기하며 우쭐해..
젊은 세대의 상징이 되 버린 실리콘 밸리.. 이 IT의 중심지에는 젊은 사람들만 있는 것일까? 학력 차별, 인종 차별 없다는 실리콘밸리도 알고보면 차별과 기득권이 있는 곳이다. 물론, 일반사회보다는 그 정도의 차이가 있을 수 있고, 좀 더 기회를 제공 받을 수 있을지는 모르지만, 분명 그곳에서도 보이지 않는 차별이 존재한다. 아무래도 미국 출신이어야 한다는 강박 관념도 어느정도 있는 것 같고, 학벌에 대한 차별도 일정부분 존재한다. 또, 말이 기회이지 실지로는 그런 편견과 차별을 이겨내야 기회가 주어진다는 점에서 생각보다 더 치열하고 힘든 곳이 실리콘밸리일지 모른다. 그래서 사실 본인도 마찬가지지만 창업을 시작하려는 사람들에게 이 바닥이 정말 쉬운 바닥이 아님을 말하고 싶고, 단단한 마음으로 들어오길 기..
소니 컴퍼니제도의 다른 문제점은 경쟁이란 틀안에서 체급이 다른 상황임에도 모두 동일한 조건과 핸디캡을 가지고 싸우게 만들었다는 점이다. 워크맨, PC, TV, 영상장비를 사업간 시장 규모나 산업 구조를 고려하지 않고, 서로다른 시장을 가진 제품들도 모두 경쟁에 내몰리게 된 것이다. 소니 컴퍼니 제도 핵심적인 문제는 바로 여기에 있다. 이 제도 도입 당시 사업간 경쟁만을 유도하려고 한 것은 아니었을 것이다. 하지만, 각 컴퍼니간 성과를 수치적으로 비교하며 상대 평가가 이루어지는 구조로 조직이 개편되다 보니 각 컴퍼니의 간부들부터 평사원에 이르기까지 급료와 보너스가 각 컴퍼니의 매출에 영향을 받게 된다. 또, 성과주의라는 것은 서로 노력한 실적에 맞는 성과를 주겠다는 원칙이 있어야 했지만, 사원간의 평가가 ..
들어가기에 앞서, 블로거 지인들과 독자 분들께 양해의 말을 먼저 전합니다. 최근 회사일 때문에 블로그에 겨우 글만 올리고 있어 방문을 못하고 있네요. 다음주부턴 좀 여유가 생길 것 같으니 자주 방문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블로그에 충실하지 못한 몇일간의 일상에 양해를 구하며 오늘 주제를 시작해 보겠습니다. 저랑 비슷한 시대를 사신분이면(일일히 나이 붙이면 너무 서글퍼지니, 30대라고 하죠?), 아마 데몰리션맨이라는 영화를 기억하시리라 생각합니다. 우스게 소리로 피바람 몰아치는 70년대를 살았다고 장난치기도 했는데, 암튼 이 영화가 개인적으론 상당히 임팩트가 있어서 뇌리속에 깊게 각인되 있습니다. 경찰 스파르탄 (실베스타 스텔론)은 파괴자라는 뜻의 데몰리션 맨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는데, LA에서 벌어진 3..
최근 인스타그램이 트위터내의 사진 공유 기능을 차단한다는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다. 과거에는 인스타그램 사용자가 인스타그램 어플 이용 없이도, 트위터 상에서 인스타그램에 저장 된 사진을 공유하고 소비 할 수 있었다. 하지만, 이들은 사용자의 불편을 감수하고 트위터에 이미지를 업로드 하는 것을 차단하는 결정을 했다. 이 조치로 트위터에는 링크만 제공하고, 그 링크를 클릭해 인스타그램 웹페이에 이동해야 하는 불편함이 생긴 것이다. 이번 글에서는 기존 언론과는 조금 다른 시각에서 인스타 그램의 트위터 사진 공유 제한 조치를 풀어보도록 하겠다. 이 조치가 인스타그램 유저에겐 상당한 불편함을 만들 것이다. 그럼에도 왜? 인스타그램 측은 이런 조치를 취한 것일까? 여러 설들이 있는데, 첫번째로는 얼마전 론칭한 웹 프..
최근 애플이 삼성에서 공급하던 파운드리 사업을 청산하고 TSMC와 관계를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IT쪽에 관심을 갖어온 분들이라면 알겠지만, 사실상 마이크로 프로세스 분야는 미국이 메모리 반도체 등에선 한국계와 일본과 미국계 기업이 독식하고 있다. TSMC가 반도체 분야에서 살아남기 위해서 택한 방법은 파운드리 생산일 수밖에 없었다. 모바일 시장이 급격히 커지고 다양한 제조사들이 이 시장에 들어오면서 이 파운드리 사업 분야가 크게 달라졌다. ARM 기반의 마이크로 프로세스 제작등이 크게 늘어났고, 생산 단가와 자체 제품 최적화를 위해서 애플은 물론 Nvidia.. 같으 전통적인 제조 업체와 그래픽 반도체 설계 업체까지 이 시장에 진출하고 시작한 것이다. TSMC는 세계에서 파운드리 서비스 1위 ..
얼마전 삼성이 애플과의 거래를 중단 할 수도 있다는 루머가 기사화 됬다. 해당 기사에 따르면 이미 관련한 내용은 이건희 회장까지 결제가 된 내용으로 애플과 타협이 아닌 더욱 적대적인 관계가 되겠다는 선언한 내용이었기 때문에 시장에 상당한 충격을 주기도 했었다. 문제의 심각성을 확인했는지 삼성은 보도자료와 자사 블로그등을 통해서 적극적으로 해명하면서 해프닝으로 끝났지만, 본 필자는 해당 내용이 쉽게 지나칠 문제가 아니라는 생각에 관련한 내용을 확인해 보려고 한다. 지난 11월 14일자 뉴스 "삼성, 애플에 공급 끊어라?"라는 다소 자극적인 기사를 통해서 삼성이 특정 고객의 주문에 구애 받지 않는 전략을 수립중이란 사실을 언급했다. 이것을 애플에 대한 태도 변화로 보고 기사를 쓴 것인다. 애플에 납품되는 반..
All Things D에 따르면, 이번에 MS에서 스티븐 시높스키가 회사를 그만두게 된 것은 결국, CEO에 대한 오너쉽 문제가 결부 됬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런데 재미있는 것은 애플의 스콧 포스톨과 시놉시키는 각 회사에서 비슷한 위치에 있으면서 또, 비슷한 비중을 가지고 있었던 사람들이었다는 점이다. 상당히 공통점이 많은 이 두사람은 어찌보면 1980년대의 애플 스티브잡스와 MS의 빌 게이츠를 보는 듯한 모습이기도 하다. 시간이 다소 지났지만 이와 관련해서 오너는 어떤 리더쉽을 가지고 있어야 하는가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한다. MS 스티븐 시놉스키에 대한 뒷담화? 뉴욕타임즈가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시놉스키는 동료들은 물론 발머하고도 워낙 마찰을 많이 일으키는 MS의 문제아중 하나였다고 한다. 그의 ..
한때 Digg.com과 함께 소셜 뉴스 공유 서비스로 유명했던 Reddit이 확실하게 Digg.com을 넘어선 모양세다. Digg.com이 한창 잘나가던 시절의 Reddit은 그저 마이너 사이트로 마니아들의 전유물에 지나지 않았지만, Digg.com이 반발을 무릅쓰고 진행한 사이트 개편과, 외부 뉴스 콘텐츠 공유에 관심을 가지며, 본격적인 수익화가 진행되면서 상당수 팬들이 이탈해 대안 서비스에 지나지 않았던 Reddit에 둥지를 틀게 된다. 이렇게 선두 업체와 후발주자의 위치가 바뀐 이유에 대해서 Techit의 "딕닷컴이 몰락한 3가지 이유"글을 보면 실마리를 찾을 수 있다. Reddit의 성공에는 Digg.com의 몰락에서 이유를 찾을 수 있는데, 과거 월스티리트 저널이 전한 Digg.com 몰락의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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