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어제 몸이 안좋아서 일찍 귀가하던중 지하철에서 생긴 일이 생각나 몇자 적는다.
본필자는 원래.. 전주 출신이다.
그래서 5년전 처음으로 지하철을 타보았다.
전주에는 없는 물건이다 보니 긴장도 많이 하고 떨리기도 했다.
생전 기차도 다섯 손까락안에 꼽을 정도로만 타본 정말 촌놈인 어설프군이다.
암튼 면접을 보기 위해 가는길 초행길이고 처음 타보는 지하철의 공포심이
면접 3시간전에 길을 나서게 하는 초유의 일이 발생했다.
표끊는것도 처음이라 3~4분여를 사람들이 표사는걸 지켜본뒤에서야
앞선 사람들을 따라 표를 사고 지하철을 타게되었다.
그런데 방향이 어디서 어디로 가는건지를 모르는 필자는 반대편 열차를 타게되었다.
한참을 가고 있는데 왠지 찜찜하여 주변 사람에 물어보니 잘못탔다고 하더라..
애고.. 이런 챙피가... ㅠ.ㅠ
내려서 그 역에서 다음차를 타려고 반대편 승강장으로 옮겨가는데 이건 또 왠일인가?
필자가 처음탄 역의 위치와 너무 다르다. 표를 넣고 나가서 다른 표를 넣고 들어가야
하는 황당한 구조에 다시 한번 놀랐다. (난중에 안일이지만 이런경우 입구 옆에 쪽문을
이용하면 된다고 하더라.. ^^;;)
그렇게 바보스러웠던 필자는 돈을 주고 다시 표를 사서 반대편 승강장으로 옮겨갔다.
어렵게 어렵게 태크노 마트까지 갔던 필자.. 이번엔 엘리베이터 때문에 또 고생한다.
역시 촌놈은 힘들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 애공~~~ 이게 왠일인가. 24층까지 가야
함에도 19층에서 멈추는것이 아닌가.. ㅠ.ㅠ 그땐 몰랐었다. 엘리베이터의 과부하를
방지하기 위해 층별로 엘리베이터 운행을 한다는것을 처음으로 안것이다.
전주서도 고층 빌딩이 없지는 않지만 우선 사람이 많지 않아 기다릴 필요가 없고
또.. 그런 고층 빌딩은 다닐일이 거의 없었기에 너무 황당했다. ㅠ.ㅠ
19층에서 다음 엘리베이터를 기다리지 않고..24층까지 올라간 필자.. 우와~
완전 힘들었다. 5개층밖에 안되었지만 무지 힘들었다.
첫 면접을 이렇게 어렵게 보고난뒤 집에 돌아오는길 그 유명한 아줌마의 힘을
드디어 체험하게 된다.
테크노 마트와 그때 살던 집의 방향은 극과 극이어서 어느정도 지나다 보니
지하철에 좌석이 있었다. (그때까지도 때묻지 않았던 필자는 다른 사람에게 양보하기
위해 잠시 서있었다.) 아무도 앉지 않아 앉으려던 찰라 멀리서 그 자리를 눈여겨
보고 있던 한 아무머니의 순간 이동 기술로 어느세 그자리에 앉아 있었던 것이다.
믿기지 않았다. 지하철 문이 총 4개인데 3개인가.. (ㅜ.ㅜ 아직도 햇갈린다.)
암튼.. 저끝 노약자석 근처를 맴돌고 있던 아줌머니가 언제 달려왔는지 내가 앉았던
의자에 먼저 앉아있었던 것이다.
난 그것도 모르고 앉았다. 아주머니 무릎에 앉는 꼴이 되었다.
어찌나 쪽팔리던지.. 그 다음 정거장에 내려서 다음 열차를 타고 집에 돌아왔던
기억이 있는데..
어제 지하철에서 아주머니 둘이서 붐비는 사람들 틈사이로 자리를 찾아 움직이는
광속의 움직임에 다시 놀라며 지나갔던 아름다운 추억을 잠시 떠올렸다.
본필자는 원래.. 전주 출신이다.
그래서 5년전 처음으로 지하철을 타보았다.
전주에는 없는 물건이다 보니 긴장도 많이 하고 떨리기도 했다.
생전 기차도 다섯 손까락안에 꼽을 정도로만 타본 정말 촌놈인 어설프군이다.
암튼 면접을 보기 위해 가는길 초행길이고 처음 타보는 지하철의 공포심이
면접 3시간전에 길을 나서게 하는 초유의 일이 발생했다.
표끊는것도 처음이라 3~4분여를 사람들이 표사는걸 지켜본뒤에서야
앞선 사람들을 따라 표를 사고 지하철을 타게되었다.
그런데 방향이 어디서 어디로 가는건지를 모르는 필자는 반대편 열차를 타게되었다.
한참을 가고 있는데 왠지 찜찜하여 주변 사람에 물어보니 잘못탔다고 하더라..
애고.. 이런 챙피가... ㅠ.ㅠ
내려서 그 역에서 다음차를 타려고 반대편 승강장으로 옮겨가는데 이건 또 왠일인가?
필자가 처음탄 역의 위치와 너무 다르다. 표를 넣고 나가서 다른 표를 넣고 들어가야
하는 황당한 구조에 다시 한번 놀랐다. (난중에 안일이지만 이런경우 입구 옆에 쪽문을
이용하면 된다고 하더라.. ^^;;)
그렇게 바보스러웠던 필자는 돈을 주고 다시 표를 사서 반대편 승강장으로 옮겨갔다.
어렵게 어렵게 태크노 마트까지 갔던 필자.. 이번엔 엘리베이터 때문에 또 고생한다.
역시 촌놈은 힘들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 애공~~~ 이게 왠일인가. 24층까지 가야
함에도 19층에서 멈추는것이 아닌가.. ㅠ.ㅠ 그땐 몰랐었다. 엘리베이터의 과부하를
방지하기 위해 층별로 엘리베이터 운행을 한다는것을 처음으로 안것이다.
전주서도 고층 빌딩이 없지는 않지만 우선 사람이 많지 않아 기다릴 필요가 없고
또.. 그런 고층 빌딩은 다닐일이 거의 없었기에 너무 황당했다. ㅠ.ㅠ
19층에서 다음 엘리베이터를 기다리지 않고..24층까지 올라간 필자.. 우와~
완전 힘들었다. 5개층밖에 안되었지만 무지 힘들었다.
첫 면접을 이렇게 어렵게 보고난뒤 집에 돌아오는길 그 유명한 아줌마의 힘을
드디어 체험하게 된다.
테크노 마트와 그때 살던 집의 방향은 극과 극이어서 어느정도 지나다 보니
지하철에 좌석이 있었다. (그때까지도 때묻지 않았던 필자는 다른 사람에게 양보하기
위해 잠시 서있었다.) 아무도 앉지 않아 앉으려던 찰라 멀리서 그 자리를 눈여겨
보고 있던 한 아무머니의 순간 이동 기술로 어느세 그자리에 앉아 있었던 것이다.
믿기지 않았다. 지하철 문이 총 4개인데 3개인가.. (ㅜ.ㅜ 아직도 햇갈린다.)
암튼.. 저끝 노약자석 근처를 맴돌고 있던 아줌머니가 언제 달려왔는지 내가 앉았던
의자에 먼저 앉아있었던 것이다.
난 그것도 모르고 앉았다. 아주머니 무릎에 앉는 꼴이 되었다.
어찌나 쪽팔리던지.. 그 다음 정거장에 내려서 다음 열차를 타고 집에 돌아왔던
기억이 있는데..
어제 지하철에서 아주머니 둘이서 붐비는 사람들 틈사이로 자리를 찾아 움직이는
광속의 움직임에 다시 놀라며 지나갔던 아름다운 추억을 잠시 떠올렸다.
댓글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글 보관함
링크
- -`๏’- SILKLOAD @ PAPAM -`๏’- …
- 세팍타크로 라이프
- 세피아의 자동차 연구소
- 담덕이의 탐방일지
- 1. 오늘의 이름만 얼리
- PhiloMedia
- GOODgle Blog
- 베를린로그
- 김범준 블로그
- 인터넷과 게임만 해도 경제가 돌아가는 세상
- 디자인과 플레이 번역소
- 우승이의 블로그를 위한 댓글
- HelloWorld
- kth 개발자 블로그
- BAHNsville
- Memories Reloaded
- Comments for LiFiDeA Blog
- Startup's best friend - 지미림's …
- 균, 아는대로 지껄이다.
- 디지털 세계 모험기
- Hood Rabbit의 맥(Mac) 갤러리
- RGM-79의 삼국사기 이야기
- 윤의 전략 창고
- 세균무기
- 블로그리브
- 狼とdaznyang
- sentimentalist
- 영지버섯의 바람직한 기업이야기기
- 모바일을 바라보는 눈
- 공유하면 용량이 늘어납니다. 클라우드 스토리지 'cop…
- Company@J_IT
- SenseChe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