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이 블랙베리에 대해서 오해하는 점이 있다. 결코 블랙베리는 기술이 뒤쳐져서라거나 시장 경쟁에 밀린 것이 그들이 몰락하고 있는 이유가 아니다. 하지만, 시장 전문가들은 일관되게 모두 블랙베리의 기술, 트랜드의 뒤쳐짐을 말하고 있다. 물론, 이것이 그들이 몰락해 가는 일부의 이유가 될 수 있지만.. 시장 통계에 의해서 점유율이 하락하는 것과 스스로의 몇가지 분석만으로 기업들이 지금 몰락하는 이유를 진단하는 것에 문제가 있을 수 있다. 난 이번 글을 통해서 바로 이점을 지적해 보고 싶은 것이다. BGR은 MKM 파트너스가 미국 소비자 1,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를 소개했는데, 미국의 소비자들 82.6%가 블랙베리 10을 출시 한 것을 모르고 있다는 조사를 됬다고 밝혔다. 또한, 68%의 유저는 블..
애플 인사이더가 토피카 캐피털의 애널리스트인 브리이언 화이트의 말을 빌어 차기 아이폰 5s (iPhone 5s)가 단일 제품이 아닌 변종을 포함한 다품종으로 생산 될 것이라는 이야기를 남겼다. 우선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아이폰 5s (iPhone 5s)가 2가지나 3가지 타입으로 출시 될 가능성이 있다는 이야기를 전하고 있다. 디자인적 차별점에 대한 언급이 없는 것으로 보아 스크린 타입에 따른 변종으로 이야기 될 수 있는데, 최근의 스마트폰 전쟁이 스크린 기반으로 확전되고 있기 때문에 애플에서도 이런 시장에 대응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고 해석 할 수 있는 이야기다. [이미지 출처: 애플 인사이더] 그런데 정말 그럴 수 있는 것일까?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아이폰 5s (iPhone 5s)는 ..
언와이어드뷰에 따르면, 아이패드 5 (iPad 5)가 드디어 출시를 앞두고 출시를 준비중이라는 루머를 소개했다. 그들은 프랑스의 Nowhereelse라는 사이트의 정보를 인용해 아이패드 5 (iPad 5)로 예상되는 제품의 전면 패널을 소개했다. [이미지 출처: Unwiredview] 이 전면 패널의 디자인에 기초한 그들의 주장에 따르면 아이패드 5 (iPad 5)는 아이패드 미니 (iPad Mini)의 디자인을 9인치 태블릿으로 늘려놓은 듯한 디자인으로 보일 정도로 아이패드 미니 (iPad Mini)와 닮아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아이패드 5 (iPad 5) 전면 패널로 볼때 미니 처럼 좁은 배젤을 가질 것이란 루머가 과거에 있었는데, 이를 뒷받침하는 내용이라는 것이다. 또, 이런 루머들이 흘러나..
어린 시절 누구나 한번쯤은 공상 과학 만화를 보며 자신의 미래를 상상해 봤을 것이다. 아마존 제국을 건설한 이 글의 주인공 제프 베조스도 어린 시절 공상 과학 소설로 자신의 미래에 대한 꿈을 키워왔다. 아마존닷컴 창립자 제프 베조스의 4가지 비밀에 나오는 내용에 보면, 그는 고등학교 때는 공상과학 소설을 좋아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우주인이 등장하는 ‘스타트랙’ 시리즈도 즐겨 봤는데, 이 때부터 범상치 않는 그의 자질이 보이기 시작했다. [이미지 출처: Kor Hiphop] 제프 베조스는 마이애미 팔메토 고교를 1등으로 졸업했는데, 졸업생 대표로 축사를 한 그는 당시 지역 일간지와의 인터뷰에서 “우주에 호텔과 놀이공원을 짓고 싶다”고 말하며, 우주 개발에 대한 남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포브스가 요즌 삼성과 애플 분석에 재미를 들린 모양이다. 삼성이 애플과의 경쟁에서 애플 중심의 시장룰을 어떻게 자신들 중심의 게임 룰로 변화 시켰는지 분석한 칼럼을 소개했다. 다들 알고 있는 것처럼 현재 모바일 시장의 갑은 삼성이 애플을 많이 추격해 왔지만, 애플이라고 할 수 있다. 수치적인 판매량만을 본다면 분명 삼성이 애플을 넘어선 것으로 볼 수 있지만, 실제 수익률과 같은 건전성 지표에서는 삼성이 애플을 넘어서기 위해서는 좀 더 다양한 노력이 필요한게 사실이다. 그럼 삼성이 어떻게 애플과의 경쟁에서 최근 자신들 중심으로 룰을 바꿔가고 있는지 살펴보도록 하자. [이미지 출처: Wikinoticia] 애플은 iPod 시절에도 그랬지만, 시장이 성숙기에 다다랐다고 판단되면 과감하게 새롭게 도전 할 카테고..
삼성 그룹에는 전자 사업만 있는 것이 아니다. 이병철 회장 때부터 사업 다각화를 추진했고, 이 때문에 패션, 반도체, 플랜트, 건설, 중공업, 경공업, 서비스, 제조업에 이르기까지 한국 산업 전반에서 복합형 기업 집단의 구조를 가지고 있다. [이미지 출처: 삼성투모로우] 이는 세계적으로도 유례가 찾아 보기 힘든 사례인데, 이렇게 복합적이고 다각적인 사업 체계는 너무나 다양한 산업 특성을 고려해야 하고 각 사업마다 사업 주기를 타기 때문에 자원 배분과 경영 관리면에서 취약점을 가지고 있다. 이 때문에 이런 구조를 가진 기업은 거의 없을 정도이고, 선진국은 이런 구조를 가진 기업을 일부러 경영 능력 향상을 위해 해체하고 있는 중이다. 재미있는 점은 이런 사업 구조가 삼성에게는 전화위복이 되 위기를 기회로 만..
삼성의 시장 대응에는 크게 추종자 전략 (Fast Follow)이 있다. 이는 후발 주자로서 빠르게 선도 업체를 벤치마킹해 경쟁자의 위치에 오른다는 전략으로 전사적으로 시도되는 올인 전략이다. 그리고 이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시장에 출시 된 제품에 대한 시장 요구를 반영하며, 제품력을 끌어 올리는 ‘반복시도 전략’(see what sticks)이 자리한다. 노키아 몰락의 결정적 이유 관료화이런 전략들을 아우르는 것이 바로 스피드 경영이다. 아무리 좋은 전략이라도 시장에 능동적으로 대응 할 수 있게, 빠른 의사 결정을 진행해야 하는데, 삼성은 시스템을 바탕으로 한 이 스피드 경영이 있었기에 단기간에 위기를 극복하고 세계적 기업이 된 것이다. 다들 알고 있는 것처럼, 삼성은 한국 최대의 대기업으로 78개 계열..
한국 기업의 제품이 해외에서 성과를 얻는다는 것은 좋은 일이다. 그런데, 최근 한국 기업들이 벌이는 숫자 마케팅에 대해서는 의문을 가지고 있다. 잘하고 못하고를 떠나서 숫자에 팩트가 빠졌다랄까? 단순한 홍보를 통해서 우리가 잘하고 있다란걸 보여줘야 하는 묻지도 따지지도 않는 단순한 숫자 마케팅이다. 그걸로서 서비스의 가치가 상승한다고 여기는 것이라면, 그 역시 노이즈든 실제 버즈 이펙트든 인정 할 수 밖에 없겠지만, 효과의 가치를 떠나 무분별한 숫자마케팅은 오히려 시장을 왜곡시키는 요인이라는 점에서 자중 할 필요가 있다고 보여진다. 최근 네이버 라인의 일본어 페이지에 스페인에서 1000만 사용자 돌파라는 이야기를 소개했는데, 이 부분에 의문을 제기하고 싶다. 의문이라기 보다는 근거가 뭐냐라고 따지고 싶다..
GSM 아레나가 애플 차기 아이폰으로 예상되는 "아이폰 5S (iPhone 5S)" 프로토타입을 소개했다. 해당 이미지는 현재까지 나왔던 모든 루머의 디자인 예상을 뒤엎는 특성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해당 사진에 노출 된 아이폰 5S (iPhone 5S)는 애플이 최근에 출원한 커브드 글래스 특허가 채용 된 것으로 보이며, 이를 통해서 하드웨어 전체를 활용 할 수 있도록 구성된 것이 특징이라고 한다. [이미지 출처: GSM아레나] 특히, 해당 프로토타입은 그동안 아이폰 5S (iPhone 5S)의 디자인이 아이폰 5의 틀을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이란 예상을 넘어서는 것이어서 진위 여부를 떠나 상당히 파격적인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측면등의 버튼을 제거하고 마름모꼴 곡선을 채택해 아이폰 3GS..
삼성의 수직 계열화 된 부품 산업과 시스템 경영이 현재 성공에 중요한 원동력이 됬다면, 삼성의 또 다른 원동력은 바로 모방일 것이다. 경쟁 기업의 경영 기법은 물론, 기술 및 다양한 시스템 운영 노하우를 치밀하게 모방해 자기 것으로 만든 것으로, 삼성은 애플로부터 이 기회를 찾았다는 재미있는 분석이 있을 정도다. [이미지 출처: discorsivo.it] 애플에 대한 삼성의 위협의 실체는?IT 전문 분석 블로그인 아심코에 제임스 올뤄스라는 하버드 경영대학 연구원이 역설적인 칼럼을 게재해 화재가 됬다. 그에 따르면 “애플에 대한 삼성전자의 실제적 위협”이란 칼럼을 통해, 애플의 입장에서 삼성이 위협적인 것은 디자인이나 소프트웨어 모방 같은 것이 아니라는 흥미로운 분석 결과를 내놓았다. 그에 따르면, 오히려..
페이스북은 2012년 3월 4일 캘리포니아 멘로파크에 있는 본사에서 모바일 전략의 핵심인 페이스북 ‘홈’을 발표했다. 그동안 루머로 나돌았던 페이스북 OS는 아니라서 상당히 실망하는 유저와 전문가도 많은 듯 하다. 하지만, 오히려 페이스북을 위해서 최소한의 리소스를 바탕으로 최대 효과를 누릴 수 있다는 점에서 OS 개발보다는 페이스북 홈 같은 런처형 소프트웨어 개발이 더 유리하다고 볼 수 있다. [이미지 출처: 9to5google] 페이스북 홈 안드로이드 런처 (facebook Home Android UI launcher)란? 오픈 소스 모바일 운영체제인 안드로이드는 개발자들에게 전면적인 API 개방을 통해서 사용자가 처음 접하는 스마트폰 홈 화면까지 다양하게 변형 할 수 있게 유도하고 있다. 이를 안드..
폰 아레나가 삼성 갤럭시 S4 (Galaxy S4)와 아이폰 5 (iphone 5)에 대한 리뷰를 소개했다. 나름대로 객관적 기준을 제시하기 위해 노력했고, 실제로 그들이 제시한 결론은 납득이 가능한 요소였다. 한국의 언론들 처럼 단순한 스펙이나 최신성에 국한해 제품의 평가를 제한하려는 모습이 덜한게 이 리뷰의 핵심이 아니었을까 생각된다. 폰 아레나의 삼성 갤럭시 S4 (Galaxy S4)와 아이폰 5 (iphone 5) 평가 지표는 디자인, 스크린, UI, CPU/메모리, 통화 품질과 각종 기능 테스트의 기준으로 이루어 졌다. 갤럭시 S4 (Galaxy S4)와 아이폰 5 (iphone 5), 디자인 리뷰 디자인의 기준에서 아이폰 5 (iphone 5)는 가볍고, 알류미늄 디자인 설계와 고유의 아이폰 ..
2007년 아이폰으로 피처폰 중심의 모바일 시장을 단번에 새로운 게임의 룰을 제시하며 시장을 농락해가기 시작했다. 아이폰에 깔린 iOS와 모바일 초짜 기업이 저지르는 하드웨어 문제등을 극복하고 그들은 시장의 리더가 되고 있었다. 삼성의 애플에 대한 어리석은 판단삼성을 비롯한 대부분의 모바일 대표 기업들은 애플의 이런 활약을 얼리어뎁터들의 장난에 그칠 것으로 생각했다. 이 예상은 보기 좋게 빗나갔고, 2010년 말까지 삼성은 기업 존망이 걸린 위기 대응 체제가 시작됬다. 삼성이 이 과정에서 결정적으로 결정적으로 오판한 것은 운영체제 기반이 된 스마트폰을 단순한 터치 기능을 지원하는 핸드폰으로 인식했다는 점이다. 또, 핸드폰은 하드웨어가 우선시 되던 당시 IT 산업 풍토상 소프트웨어 천대로 이런 문제를 하드..
삼성전자를 어떻게 분석해야 할까? 부자집 막내 아들로 태어나 삼성 상회를 시작으로 성공을 이룬 이병철 일가, 일제 광복 후 적산 기업을 인수받아 성장한 기업이 이제 일본의 기업들을 넘어섰다. 암울한 시대 정권의 도움과 비호로 성장했고, 독재 정권이 물러난 뒤에는 노조 없는 삼성을 기치아래 직원들의 착취로 현재에 이를 수 있게 됬다. 이런 역사를 가진 기업이기에 국가와 직원들의 희생으로 성장한 기업은 이제, 애플과 경쟁하고 일본의 자존심 소니마저 발아래 두는 기업이 됬다. 독재 정권에 비유되는 삼성 어떻게 성장했나?외형적으로나 내적으로 독재 정권에 비유 될 만한 반 민주적인 이 기업은 어떻게 성공했고, 어떤 시대적 과제를 앉고 있는지 살펴보도록 하겠다. 2011년 삼성이 선보인 갤럭시 노트에 대해, 해외의..
칼리 피오리나는 경영적 능력 때문이 아니라 하드웨어 사업이란 비전 때문에 HP 추락의 원흉으로 이야기 된다. 경영자의 덕목중 중요한 3가지를 꼽으라고 한다면, 냉철한 자기 분석과 사업 전반을 아우르고 매스를 가할 수 있는 판단력 그리고 비전인데, 칼리 피오리나는 가장 중요한 기업 비전 제시에 실패한 것이다. 반대로 HP에 제대로 치명타를 입히고, 악마의 기업이라고 불리는 오라클로 둥지를 옮긴 마크허드의 경우는 비전은 물론, 경영적 판단력 등에 큰 문제점이 있었던 경영자 였다. 여기에 부도덕 함이란 낙인이 찍히며 HP를 역사상 최악의 위기로 몰아 넣는데 결정적인 공헌을 한다. [이미지출처: 뉴욕타임즈] 악당 CEO의 전형을 보여 준 마크허드그가 HP를 이끌던 당시를 많은 전문가들은 호실적에 바탕을 둔 저성..
요즘 스타트업이 꽤 많아졌다. 하지만, 개발이 가미되어야 하는 스타트업 입장에서 개발자와의 관계 설정을 좀 쉽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어렵게 생각 할 필요도 없지만.. 그렇다고 조선 시대 종부리듯 개발자를 개발을 위한 도구로 생각 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하기에 몇가지 썰을 풀어보려고 한다. [이미지 출처: 구글 I/O] 개발자에 대한 편견개발자랑 이야기를 해본적이 있는가? 아니지.. 그런 이야기를 하기에 앞서 개발자와 비 개발자를 어떻게 구분해야 하는지를 한번 보자. 필자가 생각하기에 개발자는 언어학자다. 비 개발자는 감성 학자라고 규정하고 싶다. 이 역시도 업무 과정에서만 이런 판단을 내려야하지 업무 외적으로 나가보면 사실상 큰 차이가 없는 일반인이다. 우리가 흔히 개발자하면 머리속에 각인 된 Geek하..
HP가 칼리 피오리나를 선택한 것은 당시의 HP에 비전이 없었기 때문이다. 단순하게 현실에 안주하고 시장을 유지하려는 저성장 경영의 대표적인 사례였다. 오직 했으면, 실리콘밸리에서 ‘음울한 할머니’라는 별명이 이야기 됬겠는가? 이런 상황에서 칼리 피오리나는 내부에서 혁신의 어려움을 인식하고 외부에서 힘을 끌어 들였고, 이를 바탕으로 컴퓨터 시장 점유율 1위와 내부 개혁을 시작하게 된다. [이미지 출처: 뉴스아메리카미디어] 철의 경영자 칼리 피오리나의 승부수그런 관점에서 컴팩과 HP의 합병은 그녀 입장에서 꼭 나쁜 것만은 아니었다. 성공적인 합병으로 이사회와 시장의 지지자 들에게 지지를 얻어 낼 수 있었고, 이 과정에서 구조조정을 통해 연간 25억 달러의 비용 절감 얻어냈다. 문제는 그녀의 이 개혁 방침이..
HP가 위기가 찾아온 시점에 기업 분위기는 성공에 대한 안주와 초기 HP 창업자가 주창한 HP Way의 왜곡으로 문제가 생기기 시작했다. 특히, 이쯤 영입 된 칼리 피오리나는 HP가 나아가야 할 비전을 제대로 설정하지 못하면서 위기의 시발점 역할을 하기 시작했다. 칼리피오리나 내부 기득권을 깨부수다 HP에는 130개의 독립적인 제품 사업부가 시너지를 내지 못하고 각 사업부 마다의 재무 목표 달성에만 혈안이 되 있었다. 마치 소니의 컴퍼니제도 처럼 사업부간 협업을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자기 실적 향상에만 몫을 맸다는 이야기다. 칼리 피오리나는 CEO 취임후 “HP의 좋은 점만 남기고 나머지는 모두 바꾸자”며 개혁을 선언했고, 임원 회의 장소를 본부 건물에서 연구 동으로 옮기는 노력..
초일류기업의 가장 중요한 특징 중의 하나가 있다면 그것은 자신들의 모토이자 핵심 가치를 정립하고 지켜가는 것이다. HP도 ‘HP Way’라는 그들만의 핵심 가치가 있었다. HP Way란 HP를 이끄는 경영 방식으로, HP사의 고유한 기업 문화로 볼 수 있다. 창업자인 빌 휴렛의 인본주의 경영철학인 “사람들은 좋은 일과 창의적인 일을 원하고, 열심히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면 성과는 저절로 달성할 수 있다”는 모토에서 출발한 것으로, 신뢰와 존경, 높은 수준의 성취와 기여, 정직성, 팀웍을 통한 공동목표의 달성, 유연성과 혁신 등을 HP Way로 통용 됬다. [이미지 출처: vnexpress] HP Way의 시작 HP의 두 창업자에 의해 20년 동안 실천 된 경영 철학을 바탕으로 1957년 소노마 ..
비즈니스 인사이더가 갤럭시 S4에 대한 분석을 내놓았다. 같은급 제품은 아니지만 현재 가장 강력한 경쟁자라고 할 수 있는 아이폰 5에 대한 비교 분석으로 이 분석을 통해서 아이폰 5보다 갤럭시 S4가 나은 10가지 이야기를 소개했다. 하지만, 나는 이 분석에 대해서 다소 문제점이 있다고 생각해 그들의 분석에 대해서 몇가지 짚어보려고 한다. 우선 첫번째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갤럭시 S4 (galaxy S4)와 아이폰 5 (iphone 5) 비교에 있어서 벤치마크 테스팅 결과를 이야기했다. 갤럭시 S4 (galaxy S4)가 아이폰 5(iphone 5)보다 배이상 빠르다고 이야기한 것이 그것인데, 이건 당연한 결과가 아닐까? 듀얼 코어 (CPU가 논리적으로 2개로 동작하는 것)급 스펙을 가진 제품과 쿼트코어 ..
애플 창업 당시 공동창업자이던 스티브 워즈니악은 스티브 잡스의 설득에도 쉽게 다니던 회사를 그만둘 수 없었다고 한다. 그가 다니던 회사는 연구개발에 많은 투자를 할 뿐만 아니라, 엔지니어들을 우대하고, 실리콘 밸리 내에서도 손꼽히는 복지로 유명한 회사였기 때문에 고민하는 것은 당연했다. 그런 안정적인 직장을 다니다, 성공 보장도 없는 창고로 들어가 일을 한다는게 말처럼 쉬운 일은아니지 않는가? 하지만, 그는 결국 스티브잡스를 선택했고, 모든 조건을 버려야만 했다. 이런 워즈니악 조차 망설였던 대단한 회사가 HP 였다. 흔히들 성공한 IT 기업들이 그렇듯 HP도 1939년 실리콘밸리의 한 창고에서 시작해 창고 신화를이룩한 기업 중 하나이다. 오랜 기간 창업자로부터 시작 된 건전하고 기술중심적인 기업 문화는..
최근 삼성이 자질이 높은 인문학 인재들을 뽑아서 미래의 소프트웨어 인력으로 활용한다는 기사가 소개됬다. 이에 대해서 한편으로는 칭찬을 하면서도 한편으로는 매우 위험한 발상이란 생각을 들어 몇자 썰을 풀어보려한다. 삼성이 근거로 제시하는 인문계열 인재의 채용은 이렇다. 최근 공학 계열 기피 현상으로 상당수 재능있는 인재들이 인문학에 몸담고 있고, 세계적 IT의 트랜드가 인문학적 소양을 가진 인재들이 중요해졌기 때문에, 인문학쪽에서 자질을 갖춘 인재를 대려다가 공학을 가리츠면 되지 않겠느냐란 무서운 발상이다. 특히 NHN도 그렇고 삼성도 그렇고 자체적으로 인력을 육성 발굴함에 근본이 되는 목적이 실무형 인재를 키우는 것에 있다는 점이다. 대학이나 학원에서 대충 배워온 개발자들이 얼마나 형편 없는지 경험한 사..
IT 업종에 종사하면서 NHN 직원 말고는 이 기업을 옹호하는 집단은 많지 않을 것 같다. 일부는 그들 혼자만의 성공이 배아파서 그럴 것이고, 상당수는 생태계나 협력사들을 고려한 상생이 아닌 1인 독식 구조의 성장 모델을 주축으로 내세우기 때문일 수도 있다. 이런 상황에서 카카오가 상생의 경제론을 내세우며 해성처럼 등장했다. 그래서 많은 IT 인들은 시장이 조금이라도 변화를 맞을 것으로 예측하고 카카오의 탄생을 지지했었다. 그래서 그들을 지지하면서도 가슴 한켠에는 결국 카카오도 헤게모니를 잡으면 NHN처럼 되는 것 아니냐란 우려를 지울 수 없었다. 그 첫번째 이유는 NHN 출신들이 주축이 되어 카카오를 이끌어가고 있다는 점, 두번째 이유가 너무 단기간에 성장해서 카카오 이외의 사업자가 경쟁 할 수 있는 ..
이번 글은 조금은 하류 스런 스타일로 작성 할 것이다. 비속어도 간간히 섞일 수 있으니 참고하며 읽기를 바라는 바이다. 스타트업을 시작하면서 가장 이루고 싶었던 것은 잉여로움이 깃든 회사를 만드는 것이었다. 그게 마냥 논다라는 개념보다는 개발자, 기획자가 스스로 재미있어서 원하는 프로젝트를 실험 할 수 있는 분위기를 제공하겠다는 잉여로움이었다. 혹자들은 이런 잉여짓에 대해서 잉여짓을 가장한 노동 착취를 원하는게 아니냐란 소리도 하지만, 그냥 하고싶은거 하면서 돈 벌수 있는 말도 안되는 회사를 만들겠다는 생각이 이 출발의 동기였다. 그쯤해서 눈에 들어왔던 스타트업이 GitHub 였다. 일정, 계획 없이 하고 싶은걸 하면서 일하는 회사라고 알려진 Github가 그래서 더 대단해 보였는지 모른다. 중요한점은 ..
Adam Hartung는 2011년 3월 “Why Not All Earnings Are Equal; Microsoft Has the Wal-Mart Disease”란 칼럼을 통해 MS가 월마트병에 걸려 있음을 지적했다. 성장 없이 수익을 올리는 회사가 된 Microsoft 보통 성장세가 멈춘 회사들의 특징을 보면 93%가 성장률 2%를 넘지 못하고 75%에 해당하는 부류는 제로 성장률을 기록하다 쇠퇴기에 접어든다. 70%는 성장 없이 손실을 기록하다 시가가 절반 가까이 하락하게 된다. 시장은 변화하는데 소비자가 원하는 바를 캐치하지 못해 이런 상황에 이른 다는 것이다. 이런 저성장 회사들과 Microsoft의 상황을 대비해 보면 재미있는 분석이 가능하다. 전체 PC 시장은 2011년 2/4 분기에 2% ..
가끔 한국 기업들의 논리를 생각하면 이해 할 수 없을때가 있다. 비슷한 조건이 아닌 상태에서 사람이나 제품을 비교 테스트후 조건이 좋은 제품이나 사람의 능력이 좋게 나왔다고 해서 이를 당연하게 포장해 소개하는 것이다. 최근 갤럭시 S4의 성능 논란이 바로 이런 점이다. 한가지 짚고 넘어가고 싶은것은 갤럭시 S4의 절대적인 성능 향상은 인정하지만, 그렇다고 이미 수개월 전에 출시됬고, 스펙에서도 밀리는 아이폰이란 제품과 갤럭시 S4란 제품을 굳이 비교해야 했는가란 의문을 지울 수 없다. 삼성의 경영자라면 쪽팔려서라도 그런 기사가 올라가지 않도록 홍보팀을 빡세게 굴릴텐데, 배알이 없는 것인지 아니면 그렇게라도 애플 아이폰을 넘어서길 원하는 것인지 의문이 든다. Primate Labs라는 곳에서 여러 제품들에..
골드만삭스 2012년 12월경 의미 있는 보고서를 제출했다. Windows가 애플의 iOS와 구글의 안드로이드 플랫폼에 밀리며 시장 주도권을 잃어가고 있다는 분석보고가 그것이다. 시장 조사 기관인 IDC가 조사해 발표한 자료를 봐도 2010년을 기점으로 PC 시장의 점유율이 크게 요동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미 시장은 2005년을 기점으로 변화가 시작됬음에도 Microsoft와 인텔은 PC 시장이 가져다 준 단물에 빠져 시장 변화를 인지하지 못했다. 그리고 2012년을 기점으로 윈도우의 OS 점유율은 30% 이하로 떨어 질 것을 예상하고 있다. 윈도우 플랫폼의 지위가 약화 된 틈을 구글의 오픈 소스 OS인 안드로이드와 애플의 iOS가 차지하는 모양세다. MS가 줄기차게 외쳐왔던, PC + 시대에..
바햐흐로 웨어러블 컴퓨터 시대다. 구글이 글래스 프로젝트를 통해서 이 웨어러블 컴퓨팅 시대를 알렸고, 애플은 아이워치(iWatch)를 가지고 웨어러블 컴퓨팅 시대에 본격적으로 대비하고 있다. 그런데 이 새로운 카테고리는 혁신의 대명사로 알려진 구글이나 애플이 먼저 만든 것이 아니다. 애플에 앞서 팬덤 기업으로 유명했던 소니가 먼저 이 시장을 만들었고, 입는 컴퓨터의 첫 상용화 사례라고 할 수 있는 소니 스마트 워치 (Sony Smart Watch)를 내놓게 된다. 지금은 삼성에게도 치이고 시장에서도 동내북 신세가 됬지만, 80년대의 대표 아이콘 소니가 만든 소니 스마트 워치 MN2 (Sony Smart Watch)에 대해서 살펴보도록 하겠다. [이미지 출처: 소니 USA] 소니 스마트 워치는 위 이미지를..
갤럭시 S4가 드디어 론칭 됐다. 상당수 루머로 나돌았던 내용들이 대부분 사실로 들어났고, 디자인 조차도 동일 한 것으로 조사됬다. 언론들은 오픈되기전 환호했지만, 현재는 의견이 갈리는 분위기다. 스펙의 완성도나 성능면에서는 크게 이견을 보이지 않고 있지만, 실제 성과에서도 같은 성과를 만들 수 있을 것인지는 보수적 견해와 긍정적 견해로 나뉘는 것 같다. 이는 애널리스트 뿐만이 아니라, 기자들의 시각도 갈리는 것 같다. 왜? 이런 평가가 나오고 있는 것일까? 또, 발표 초기에는 긍정의 메시지가 많았는데, 발표 이후 이런 견제성 의견들이 많아진 것일까? 갤럭시 S4에 대한 의견이 갈리는 이유? 우선, 시장 견제 차원으로 볼 수 있다. 한국은 Only Samsung 이지만, 객관적 언론의 시각이 존재한다고 ..
트위터는 140 자의 텍스트로 메시지를 전하는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다. 하지만 사람들은 트위터를 모바일 메신저라고 부르지 않는다. 이것은 트위터가 단순한 메시지 공유 수단이 아니기 때문이다. 모바일 메신저 처럼 친구간에 매우 사적인 이야기를 주고 받는 툴이 아니면서도 정보와 사적 이야기를 적절하게 믹스해 공유 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한다. 그렇다. 트위터는 사적인 공간과 대중적인 공간을 모두 제공하는 정보 공유의 장 역할을 해온 것이다. 처음엔 다들 이 140자의 사회적 커뮤네케이션 툴이 성공 할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았다. 그러나 이제 그 누구도 트위터의 성공을 의심하지 않는다. 그래서 사람들은 트위터가 공공의 서비스라는 인상을 받아왔고, 최근 그것에서 오는 반작용을 경험하고 있다. 트위터는 공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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