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커뮤니티 확산이 어려운 이유와 새로운 블로그 커뮤니티의 대두 들어가기에 앞서 조영지님이 댓글로 질문 주신 내용에 대한 답변을 먼저 드립니다. iamday.net은 제가 몸담고 있는 스타트업이 만든 서비스로 제가 운영자중 한사람 입니다. 서비스는 크게 유저 참여에 의한 큐레이션 서비스 PostClip과 아이폰 어플리케이션 소개 서비스 Apps, 블로거가 만드는 IT 뉴스 Talk메뉴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메뉴가 공통성이 부족한건 서비스의 태생적 이유 때문인데 기회가 되면 포스팅으로 소개드리겠습니다.) PostClip은 현재 베타 상태이고, Apps는 최근 리뉴얼을 통해서 아이폰 어플리케이션 큐레이션 서비스로 탈바꿈하는 중입니다. 블로거가 만드는 IT 뉴스 Talk 는 현재 지속적으로 IT 필진 확..
소셜 게임의 강자 징가의 2012년 주요 전략 살펴보기 들어가기에 앞서 이번 글은 몸상태가 안좋아서.. 몇일전에 Iamday.net에 기고한 글로 대신하겠습니다. 광파리님 블로그 "징가 새 전략 발표했는데 주가 급락"글을 보니 징가가 새로운 게임 사업 전략을 소개한 것 같습니다. 주요 내용은 '팜빌2', ‘쉐프빌', 게임 허브(Zynga With Friends) 등을 발표하며 현재 각 사업 부문장이 나와서 징가의 포트폴리오를 소개해줬네요. 주요 내용은 비즈니스 인사이더의 라이브 블로그의 글 "Here's Everything Zynga Announced At Its Big Launch Event in San Francisco" 요약해 주셨습니다. 저는 광파리님의 글을 간략하게 요약하고 앞으로 징가의 발전 ..
형식적이지만 필요한 검색기능, 어떻게 만드는게 좋을까? iamday.net을 자주 이용하시는 분이라면 아마 잘 알고 계시겠지만 얼마전부터 검색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관련 공지사항 참고하기) 사실이게 만들까 말까..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유저가 아이엠데이의 다양한 컨텐츠 이용을 쉽게 할 수 있게 한다는 점에서는 의미가 있지만 컨텐츠나 서비스 특성상 검색 사용 빈도가 높지 않을 것을 예상하고 있었기 때문에.. 도입을 망설였던게 사실입니다. 개편 전에도 기본적으로 검색 기능을 제공하기는 했습니다. 하지만 혁식적인 제공이 더 강했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이유로 검색 기능 도입시 검색 기능을 만들 필요가 있을까란 고민을 많이 했던 것 같습니다. 포털 같이 컨텐츠가 다양하거나 많은 것도 아닌데 굳이 컨텐츠..
크롬과 크롬OS로 보는 구글의 미래는 결국 웹.. ‘구글 I/O 2012’에서 크롬 부문 총책임자인 순다 피차이 부사장(SVP)이 기조 연설을 주도하며 크롬에 대해 소개했습니다. 다들 아시는 것처럼 크롬을 앞으로 MS와 iOS 플랫폼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다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관련 내용은 "구글이 안드로이드용 크롬을 내놓은 이유?"를 보시면 개인적인 해석과 조금 다른 시각을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또 다른 측면을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크롬 업데이트와 함께 개인적으로 관심을 기울였던 부분은 바로 구글 독스(문서편집) 서비스입니다. 오프라인 편집 기능을 제공해 조금씩 기존 PC용 오피스 체제를 온라인 체제로 전환하려고 하는데.. 당장 이것으로 돈을 못벌고 있는 듯 한데.. 어떻게해서 이 서..
드디어 구글 크롬이 iOS 버전으로 출시되었다. 현재까지 알려진 바로는 iOS용 크롬은 4.3 버전 이상에서 작동하고 크롬 UI와 '크롬싱크' 기능을 기본적으로 제공 한다고 한다. 그리고 애플 iOS용 크롬 이전에 MS 윈도폰용 크롬도 개발할 것으로 이야기되고 있어 다 플랫폼 전략으로 크롬의 확장성을 강화하는 모양세다. 하지만 위 동영상을 통해 알 수 있듯 전체적인 성능면에서는 윈도우 버전의 클롬을 연상시키기는 어려울 것 같다. 해외 언론에 의한 브라우저마크를 이용한 성능평가에서 아이폰4S에서 사파리와 크롬 성능 비교시 iOS 상에서 크롬 성능은 사파리 절반 수준이라고 한다. 실제 위의 동영상을 보면 절반 수준은 아니며, 일부 사파리보다 약간 더 나은 성능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에서 벤치마크 결과가 절대적..
구글 I/O 컨퍼런스에서 구글은 왜? 크롬을 내놓았는지를 엿볼 수 있는 내용을 소개했다. 이는 역시 최고의 카리스마로 무장하고 언변으로 사람들의 지지를 이끌어 낸다는 최고의 전략가 빅 쿤도트라가 담당했다. 역시나 범상치 않은 그였기에 등장부터 구글 안경을 끼고 무대에 등장했다. 그와 함께 인도기술대 후배로 잘 알려진 피아이도 함께 했다. 중간에 크롬에 대해서 이야기하면서 이런 이야기를 했습니다. "우리는 사용자가 좀 더 웸을 잘 이용하게 하려고 크롬을 개발했다"라고 이야기 한것에서 힌트를 찾을 수 있을 것 같다. 웹을 사용자가 잘 이용하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기본적으로 다양한 멀티플랫폼 환경에서 웹에 접속이 가능해야 한다. 그리고 사용자가 불편을 느끼지 않게 핵심에 치중해야 한다. 바로 이런 철학..
블로거와 기자의 차이? 컨텐츠를 바라보는 관점의 차이일뿐.. 사람들은 기자와 블로거를 비교함에 있어 어떤 생각을 가질까? 이제까지 어설프군의 경험을 비추어 보면 기자는 고급 지식 노동자고, 블로거는 그저 글 좀 쓰는 오타쿠일 뿐이었다. 기자와 블로거의 차이를 들면, 정상적인 기자라면 기자 고시를 통해 언론사에 들어가서 각 언론사마다 가지고 있는 교육 프로그램에 따라 정식적인 기자로서 교육되어진다. 가장 큰 특징은 주필이나 데스크 개념이 있어 정보의 컨트롤과 필터링이 시스템적으로 지원되고 이과정에서 정보 필터링과 선별에 대한 기술적 능력이 배양된다는 것이다. 물론, 블로거는 그런 교육과정이나 견습 과정이 존재하지 않는 순수한 일상 Writer라고 볼 수 있다. 기자가 되면 자기가 속한 분야에서 사수가 생기..
연륜과 경험이 무시되는 한국 IT, 노년의 백발을 가진 소프트웨어 개발자를 키워야 하는 이유? 최근 어떤 기사에서 이런글을 본적이 있습니다. 50대 부터 은퇴 준비를 시작한다고요.. 그런데 재미있는 것은 IT 업종은 이미 30대 중반이 되면 미래를 준비한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개발자는 40살이 마지막이고 관리자나 다른 업무로 영역을 넓히지 않으면 결국 은퇴가 예정되었다고요. 제가 존경하고 롤모델로 삼고 있는 선배가 있습니다. 물론, 개발자입니다. 제가 기획자라는 걸 아는 사람이면 기획자가 무슨 개발자를 롤 모델로 삼냐고 의아해 하실지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조금이지만 개발 공부도 했었습니다. 물론 이 길이 아닌갑다하고 다 때려치고 이 업종에 들어섰지만 말입니다. 제가 그 선배를 좋아하고 롤모델로 삼은..
카카오톡 드디어 모바일 전략 핵심 들어내.. 플러스 친구가 그 중심에 있는듯..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 과연 효과 있을까요? 최근에 이렇게 생각했던게 사실입니다. 그런데 오늘 조금 생각을 달리하는 계기가 생겼습니다. 어제 모바일 전략과 관련해서 ZDnet 에서 컨퍼런스가 있었는데, 거기에 다녀오신 아는 지인분께서 관련해서 다음과 같이 카카오톡의 모바일 전략에 대해 요약 해 주셨는데.. 이걸 보고 크게 생각이 바뀌었던 것 같습니다. "카카오톡 플랫폼 전략을 들어봤는데, 플러스 친구 효과가 나름 괜찮은 듯. 친구 추가를 허락하는 비중이 40% 넘고, 친구 추가한 사람의 또 40% 이상이 메시지를 확인. 1% 오락가락하는 뉴스레터와는 급이 달라 보이네요" 모르는 분들을 위해 부가적으로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를 소..
뉴욕커-와이어드가 플립보드와 결별한 진짜 이유는 뭘까? 오늘은 어제 글 "NYT도 고개숙인 Flipboard, 미디어의 미래인가?"에서는 플립보드의 가능성을 이야기해 봤다면 오늘은 이 주제의 연장 선상에서 플립보드의 위기 요인을 살펴볼까한다. 해당 글은 iamday.net에 올린 칼럼 "뉴욕커와 와이어드의 Flipboard 이탈, 옳은 선택일까?"과 ZDnet 산하의 Techit 에 올라온 "와이어드가 플립보드와 결별하는 이유"란 글을 참조하면 읽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됩니다. 플립보드는 넷스케이프 출신의 마이크 맥큐와 애플에서 아이폰 엔지니어로 활동했던 에반 돌이 공동으로 설립한 회사입니다. 아이폰 엔지니어 출신의 배경이 도움이되어서 그런진 모르겠지만 출시하자마자 최고의 앱중 하나로 선정되었고, 자..
깐깐한 뉴욕타임즈도 협력하는 플립보드, 왜? 이렇게 인기가 많나? 이야기 들으셨는지 모르겠지만, 앞으로 플립보드에서 뉴욕 타임즈 기사를 확인 할 수 있다고 합니다. 다 아시는대로 뉴욕 타임즈는 매우 자존심이 강한 전통 매체로 왠만한 매체에는 컨텐츠 제공을 허락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런데 Flipboard에 한해서는 자신들의 컨텐츠를 전부 제공하기로 했다고합니다. 이미 온라인 뉴스는 공짜라는 인식이 팽배한 가운데 기사 유료화를 시도한 대표적인 매체가 바로 뉴욕타임즈 입니다. 이렇게 온라인과 모바일에서 돈받고 기사를 제공하던 기업이 콘텐츠 전체를 플립보드에 제공하기로 한겁니다. 그만큼 플립보드의 가능성을 높게 인식하고 있는 것이죠. 그래서 오늘은 이와 관련한 이야기를 한번 해보려고합니다. 플립보드가 뭐길래 ..
네이버 왜이러나? 이젠, 서비스 관리도 문제인가? 현재 "네이버 웹툰 노이즈"라는 검색어로 온라인이 뜨겁다. 네이버의 도전 만화 코너라는 곳에 아동 성폭력과 관련한 만화가 올라온 것이다. 보통 이런류의 컨텐츠는 서비스 운영차원에서 필터링을 하고 있을텐데 이 웹툰이 올라올 당시엔 무슨 문제 때문인지, 모니터링이 안되었다고 한다. 워낙 내용이 자극적이라 내용을 올려야 할까? 말까? 망설였다. 어설프군YB의 지인인 윤님과 의견 교환 후 자극적인 방향이 아니라 시스템적으로 문제를 지적 할 필요성이 있다는 응답에 어설프군도 조심스럽게 이 이야기를 꺼내보기로 했다. 일단, 검색해 보면 신문 기사도 있고 "네이버 왜 이래! ‘아동 성폭행’ 웹툰 충격 연재, 작가는 고등학생" 이 블로그 글을 보시면 대충 어떤 내용인지..
싸이월드 창업자 이동형씨가 말하는 창업 철학 광파리님 블로그에서 싸이월드 창업자 이동형씨 인터뷰와 관련한 기사 "이동형 대표 페이스북도 모바일 승자 장담 못한다"를 봤습니다. 기사 내용을 이야기하려는 것은 아니고 싸이월드와 미니홈피가 과연 네이버에 인수됬다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에서 해당 글을 써볼려고 합니다. 이 기사를 읽으면서 아쉬웠던 부분은 싸이월드 창업이 이동형씨에 대한 업적이 중점적으로 소개되지만 위키등을 뒤져보고 또 당시 들렸던 이야기들을 종합해 보면 이동형씨는 결국 다른 사람이 먼저 이뤄놓은 결과물에 운좋게 참여해 끝이 좋았던 분이라고 보는게 맞을 것 같습니다. 그가 일한 내용이나 업적을 무시하자는건 아니지만, 그분이 대표가 되고 잘했던건 싸이월드를 SK 컴즈에 인수했고 수익 모델을 만들었던 ..
Software 개발자에게 경력이 필요한가? 최근 JCO 회장인 김병곤시가 페이스북에 소프트웨어 기술자 신고제 개선에 대한 내용을 페이스북에 올리면서 뜨거운 감자로 회자되고 있다. 기본적으로 소프트웨어 개발자를 인증해 경력에 맞는 정당한 대가를 지불 할 수 있게 하겠다는 취지로 만들어진 정책인데, 개발자를 위한다기 보다는 일종의 규제 정책으로 인식되 당사자인 개발자들 조차도 좋게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다는 생각이다. 물론, 개발자라고 모두다 경력에 반대하는 입장은 아니지만 전반적으로 긍정적이지는 않다는 생각이다. 오늘은 이 뜨거운 감자를 아주 조금만 살짝 건드려볼 요량이다. 소프트웨어 개발자 신고제 왜 나왔나?이에 대해 블로거 빈꿈님은 웹툰으로 이야기를 풀어주셨습니다. "소프트웨어 기술자 신고제 - 정부가..
작은 차이지만 혁신의 차이와 성공의 차이를 보여준 애플과 삼성 ZDnet 코리아 산하의 Techit 블로그에 기고한 글이 어제 트위터를 통해서 IT Geek들에 좀 반응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삼성의 혁신 그리고 애플의 혁신"이란 주제로 기고한 글인데.. 제 블로그는 편해서 그럴까요? 이런 느낌의 완성도 있는 글이 잘 안나오네요. ㅡㅡ;; 내용은 이렇습니다. 사람들이 애플은 디자인과 UI/UX 면에서 기존 기업들이 생각하지 못했던 것을 제공했기에 혁신이고 삼성은 초미세 공정으로 반도체 공정의 수율을 올리며 기술을 업그레이드해도 혁신이 아닌가?란 질문에서 시작한 글입니다. 꼭 두기업에 한정한 것이 아니라.. 현재 추락중인 노키아에도 대입 할 수 있는 글이고 이 글을 통해 한국의 대다수 유저들이 너무 혁신..
진장한 소셜 전문가란 무었인가? 그런 사람들이 한국에 있나? 이 글은 좀 더 일찍쓰려고 했는데, 카카오톡 사태가 터지는 바람에 그것에 집중하느라 이제야 쓰게 된 것이다. 얼마전 "자주오는방문자"라는 닉네임으로 "블로거에게 블로그란 유산은 어떤 의미일까?"라는 글에 댓글을 달아주셨다. 내용인즉은 부족한 어설프군YB란 블로거에 대한 응원과 개인적 질문 그리고 회사에서 SNS 마케팅을 하려고 하는데 전문가를 소개해 줄 수 있느냐는 내용이었다. 사회 생활을 해본 사람이라면 이 분이 이런 질문을 했을때 어떤 상황에 놓여 있는지 바로 직감했을것이다. 특히나 이런 마케팅 관련한 부분에서 위에서 오더가 내려오는 경우 대부분 한결 같다. "요즘 SNS가 뜬다는데 이거 한번 해봐?"이런 지시가 아니었을까? 한국의 대다수 ..
한국에 획을 그었던 하이텔의 전설, 부활은 꿈으로 남았다. 다 아시다시피 파란닷컴이 문을 닫는다고 한다. KTH에 있어서 매출 비중이 높지 않았고 오히려 현상 유지하는 것이 더 부담인 상황이라 이 같은 결정을 한 것이데.. 언론들과 파란닷컴 유저들 이외에 그닥 반응이 없는 것 같아서 씁슬하다는 생각이 먼저든다. 그런데 어제 페이스북을 보다 KTH의 전 직원으로 현재 다음에서 일하고 있는 어떤 분의 향수에 젖은 글을 보게 되어 그와 관련한 글을 써보기로 했다. 몇달전 제가 일하고 만들었던 blogkorea.net 이란 서비스가 결국 서비스 운영을 중단하고 다른 회사에 서비스를 이관한다는 공지를 봤을때의 심정이 아니었나싶다. 파란(하이텔)은 저의 첫 직장이었고, 저는 공채 13기였습니다. 그곳에서 멋진 사수..
외형적 성장이 아닌 내실있는 성장의 한계 우선 들어가기에 앞서 어제글에 댓글로 제가 운영중인 서비스 iamday의 서비스 오류를 찾아주신 "ggung"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댓글로는 인사 드렸는데, 혹시 못보셨을까마 먼지 감사 인사드리고 이번글 시작하려고 합니다. 제가 운영하는 서비스가 어제 오전에 잠시 이상이 있었습니다. 메인 DB에 하드웨어 문제가 생긴 것인데.. 일단 슬레이브 DB로 연결해 문제 해결 후 원을 찾고 하드웨어 교체등의 이유로 하루종일 IDC와 용산을 오가는 강행군을 벌였네요. 돈없는 벤처에다 중고 장비를 쓰다보니 가끔 탈이 나는데 빨리 알려주셔서 그나마 문제를 키우지 않았던 것 같네요.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많은 이용과 격려 부탁드립니다. 오늘 이야기해 보고 싶은 것은 현재 한국 I..
손실 주장하며 자료 안내놓는 이통사, 품질 문제 이통사에 떠넘긴 카카오톡 이번 카카오톡 보이스 사태는 한국 이동통신 시장을 매우 재미난 논쟁의 공간으로 만들고 있다. 처음 mVoip 기반의 음성과 무료 문자에 의한 망중립성 문제를 논하더니, 급기야 투자비 회수에 대한 야욕을 들어냈다. 그래도 카카오톡 입장에서 이통사를 건드려봐야 이득이 없었기에 가만히 지켜보면서 카카오톡 보이스가 출시됬을때도 무료 통화 앱이 아님을 손수 어필하는 지경이었다. 최근의 논쟁에서도 카카오톡은 엮이지 않으려는 노력을 보였고, 이에 득의양양한 ([得意揚揚] 뜻을 이루어 우쭐거리며 뽐내는 기색이 가득하다, 뜻한 바를 이루어 우쭐거리며 뽐내는 모양) 모습을 보인 이동통신사는 논쟁의 주도권을 자신들이 가져왔다 판단했는지 연일 맹공을 펼..
카카오톡의 플랫폼적 가능성은 인정하지만 너무 낙관하는 것은 문제 있어보여? 어제 기사에서 모 투자사 대표님이 카카오톡의 이야기를 하는 것을 봤습니다. 전반적인 내용은 카카오톡의 성공 가능성을 일찍 내다보고 투자를 결정했지만, 이미 많은 투자를 받고 있는 상황에서 자신들에게 기회가 오지 않아 맘조렸다는 내용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기회가 얼마전 생겨서 투자를 진행 할 수 있어 다행이었다는 내용입니다. 기사 내용에 그 투자를 결정하기 위해서 해당 투자사 내부에서 구성원들과 많은 토론과 투표를 거쳐서 간당간당하게 투자가 결정될정도로 사실 100% 누구나가 인정하는 투자처는 아니었다고 합니다. 그럼에도 그 투자를 결정한데는 카카오톡의 가능성이 무궁무진 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저는 이 내용에 대해 조금 비뜰어 볼..
이용자 과잉, 전혀 경쟁력 없는 모바일 메신저 계륵되기전에 발빼야... 이 글은 어디까지나 블로거 어설프군 YB 입장에서 협소한 생각을 정리한 것임을 먼저 밝히고 시작하겠다. 만약 이 글에서 무언가 모바일 메시징 시장의 미래 트랜드를 읽는 다거나 무언가 지식적인 부분을 얻고자 한다면 얼른 창닫기를 권한다. 이 글을 통해서 필자가 얻고자 하는 목적은 하나이다. 모바일 메신저가 과연 기업들이 몰빵해야 할 미래 성장 동력인가란? 의문을 던지기 위해 철저히 시장과 다른 접근을 해보려고 한다. 그렇기에 분석적 사고나 지식, 정보를 얻고자 한다면 창닫으라 말하는 것이다. 모바일 메신저 과잉을 바라보는 차가운 시선?이 시장에서 승자 독식을 통해 치킨 게임의 승자를 가리기를 원하는가? 만약 그렇지 않다면 얼른 시장에서..
블로거 멘붕 불러온 네이버 검색변화의 파장.. 요즘 조금 관심을 기울였던 분들이라면 네이버쪽 유입이 급격히 줄고 있는 것을 보고 계실겁니다. 보통 이런 경우 검색 로직을 바꿨거나 패턴을 변경하는 조치가 시행될때 이런 현상이 일어납니다. 그래서 어제그제.. 일부 검색 의존도가 높은 블로거분들의 통렬한 비판글들이 많이 올라왔었습니다. 그 내용들중 일부는 공감하고 일부는 공감 못해서 한번 글을 올려보려고 합니다. 아무래도 블로거분들 입장에서 한마디 들을 포스팅이 될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이 엄습하지만 할말은 해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우선 논점은 이런것 같습니다. 최근 네이버가 검색 패턴을 변화 시키면서 네이버 블로그만 검색 첫 페이지에 노출되는 빈도를 높인것 같다는 내용이 핵심이듯 합니다. 이에 대해 전 두가지 ..
블로그란 유산을 계승 발전시키기 위한 생각들.. 블로그가 좀 많이 바뀌었습니다. 제가 블로그 운영하면서 스킨 바꾼게 이번 포함해서 딱 3번입니다. 기본 스킨 쓰다가 어떤 스킨이었는지 이름도 생각 안나던 스킨을 쓰다 웹 표준이 안지켜져서 잘 깨지기도 했고 사이드바 기능 활용이 아쉬워서 티스토리 이용한지 1년만에 바꾸고, 다시 태터데스크 (현재는 티에디션)을 쓸 수 없어서 이전 블로그 스킨으로 바꿨었습니다. 결국은 티에디션 기능은 스킨 교체 초창기에 잠시 이용하고는 잘 이용안하게 되더군요. 그냥 불편하고 군더더기가 좀 많아서요. 블로그는 역시 본문 중심이란 낡은 생각 때문일까요? ^^;; 그러다 이번에 다시 바꾸게 됬습니다. 이전 스킨도 웹 표준은 그나마 잘 지켜서 왠만한 브라우저에서 대응은 잘 됬는데.. ..
업계 1위 넥슨에 갑작스런 NC Soft 매각,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나? 정말 황당하다는 반응 밖에는 나오지 않는 일이 어제 저녁에 있었습니다. 업계 2위의 NC Soft의 김택진 대표가 자신의 주식 14.7%를 매각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자신의 주식을 매각하는데 이유를 말할 필요도 설명 할 필요도 없지만, 인터넷의 호사가들에겐 이 사건이 그저 1조 주식 거부의 차익 실현으로만 보기엔 큰 충격파인지라 이에 대해 한번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우선 NC Soft와 Nexon의 만남을 어떻게 봐야하는지와 김택진 대표는 시장 가치보다 6%정도 손해보는 금액에 주식을 인수했는지? 또, 넥슨의 이득은 무었인지.. 독과점문제등은 없는지 한편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현재 상황을 정리해 보자? 들어가기에 앞서 현재 ..
오픈 소스화 한다고 모두 생태계를 만들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매트 뮬렌웨그에 대한 이야기를 수집하면서 들었던 생각이 하나 있는데 오픈 소스화 한다고 모든 생태계가 자연스럽게 성장하는 것은 아니지 않는가 였다? 아니나 다를까 매트 뮬렌웨그를 취재한 기자도 같은 질문을 던졌고 그는 이런 대답을 내놓았다. "생태계가 제대로 돌아가려면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일단, 재능 있는 개발자들이 참여할 만큼 혁신적이고 흥미로운 소프트웨어를 만들어야 한다. 그리고 이들과 끊임없이 소통해야 한다. 워드프레스를 개선하는 데에는 수만명이 참여하고 있지만, 이중 핵심이 되는 프로그램을 짜는 사람은 수백명에 불과하다. 나머지 99%는 이들이 만든 프로그램을 테스트하고 문제점을 보고하는 사람들이다. 생태계를 잘 유지하기 위해서는 핵..
구글과 전면전 선포한 애플 최근 다 아시는대로 애플이 그동안 구글 동맹속에서 채택했던 구글 검색엔진의 iOS 탑재와 구글맵의 채용을 재검토 한다는 내용이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이미 이 동맹의 균열은 구글이 안드로이드 시장에 진출 할 당시부터 예견되어 왔지만.. 대다수 비즈니스가 그러하듯 서로의 필요에 의해 그동안은 서로간의 불편함 심경을 감추고 최소한의 필요사항을 반영하고 있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애플에서 iOS 6.0 업그레이드 시점에 발맞춰 이 불완전했던 동맹을 아예 처음부터 제검토 하겠다는 입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오늘은 쉬어가는 의미로 이와 관련한 내용을 살펴보려고 합니다. 애플과 구글 동맹의 마지막 끈인 구글지도와 핵심 쟁점 구글이 안드로이드 OS 개발로 모바일 시장에 진출하기 이전..
우리가 알고 있는 창업의 비전과 너무도 달랐던 매트 뮬렌웨그 워드프레스 성공이야기를 뒤쫒다 보면 빠질 수 없는 이야기가 있다. 바로 철학에 대한 이야기 인데.. 우리가 알고 있는 철학이란 단어는 흔히 어떠한 목적의식이나 인간의 삶에 있어서 근원적인 것에 대한 인생관과 세계관등을 함축한 단어라고 할 수 있다. 성공한 사람들은 누구나 할 것 없이 바로 이 철학을 명확하게 가지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개인적으로 생각하기에 이 철학은 고집이 아니라 하나의 신념이자 스스로가 생각하는 이상이라고 볼 수 있는데 매트 뮬렌웨그는 이런 부분에 대한 명확한 스스로의 신념이자 생각을 가진 인물이었다고 볼 수 있다. 워드프레스를 오픈소스화 해야 하나라는 물음에 대한 그의 명쾌한 답은 "당연히 그래야 한다고 생각했다?" 였다...
모바일 격변기의 한국 IT 무조건, 남탓하는 버릇 언제 버릴건가? 주말내내 몸이 안 좋아서 글을 못썼습니다. 아직 체력 문제를 거론 할 나이는 아니지만 요즘들어 왜이렇게 골골한 것인지 연장자 분들께는 죄송하지만 저도 조금씍 나이를 먹어가나 봅니다. ㅠㅠ PostClip개편 끝나고 현재 서비스에 적용중입니다. 아직 버그들이 있을 수 있어서 일단은 외부에 많이 알리지는 않고 베타 테스팅을 좀 진행한 뒤에 본격적으로 알려 볼 생각입니다. 혹 블로그 보시고 관심 있으신 분들은 써보신뒤 저희 고객센터에 의견을 남겨주시면 서비스에 바로 반영하도록 하겠습니다. 많이 부족한 서비스라는 것 저희도 잘 알지만 이 땅위의 벤처들이 저희처럼 조금씩 부족함 채워가며 성장 한다는 걸 생각해 주시고, 질책도 감사하니 여러 반응 좀..
블로깅 툴인줄 알고 있는 워드프레스, 알고 보면 소셜 매커니즘의 기본을 탐구하는데 매우 중요한 플랫폼이다 워드프레스 이야기를 요즘하고 있는데요. 간만에 조금 안타까워서 이렇게 연재 중간에 끊고 이야기하게 되었습니다. 안타까운 점은 워드프레스와 관련한 정보는 대부분 팁이나 매뉴얼에 국한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워드프레스를 분석하면 할 수록 기획자와 IT쪽.. 특히, 웹 관련쪽에 종사하는 분들은 필수로 분석하고 공부해야 할 플랫폼임에도 그저 설치형 블로그 플랫폼으로만 인지해 관심을 적게 갖는다는 점입니다. 자칫 제 글에 대한 관심을 요구하는 것으로 오해 할 소지가 있어 먼저 입장을 밝히지만, 이 글은 다음뷰 메인이나 Best 같은 것에 신경쓰고 작성한 글이 아닙니다. 제 공부 목적이 더 강하고 왜? 이 플랫폼..
워드프레스(WordPress)는Matt Mullenweg이 만들고 공개한 오픈소스 콘텐츠관리시스팀(CMS) 맨트 (Mattew Charles Mullenweg)는 1984년생으로 그의 프로필에는 항상 이런 표현들이 소개되어 있다. 소셜미디어 사업가, 웹 개발자, 뮤지션이라고 말이다. 워드프레스를 2004년경 당시 21세의 나이로 창업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가 만든 워드프레스는 CMS(컨텐츠 관리 시스템) 분야 1위를 수상했으며, 블로그 분야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플랫폼 1위.. 등 상당한 영역에서 우리가 알고 있는 것보다 큰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워드프레스의 영향력은 세계 9위급의 강력한 네트워크 생태계를 가진 것으로 웬만한 SNS 보다 더 탄탄한 소셜화 된 인구를 가진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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