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 인사이더가 얼마전 재미있는 기사를 소개했다. 스마트폰에 의한 모바일 시장 개화에 따라서 모바일의 신흥 비즈니스인 어플리케이션 상거래가 한창인데, 1~2년전과는 다르게 무료 앱이 유료앱의 수익율을 넘어서고 있다는 것이다. 무료 앱들이 수익을 거두는 방법은 간단하다. 무료로 어플리케이션을 배포해 최대한 많은 사용자가 어플리케이션을 사요하도록 유도하고 앱내 결제 기능을 통해서 수익을 취하고 있다는 것이다. 마치 한게임을 이용하더 사이버 머니가 떨어져 충전하는 것과 비슷한 방식인 것이다. 무료앱 매출이 증가하고 있다는 사실도 놀라웠지만, 더 놀라운 사실은 최고 매출 순위에 올라있는 어플리케이션중 3분의 2 이상이 무료앱이었다고 한다. 무료앱의 수익은 크게 두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는데 무료앱에 노출하는..
애플의 시대는 크게 PC의 시대와 모바일을 시대로 나눠볼 수 있는데, 각 시대마다 애플과 스티브잡스는 최소한 공상 과학에서나 있음직한 놀라운 제품을 당시 기술 트렌드에 비해서 최소 3년 정도는 앞당겨 출시하는 놀라운 일들을 해왔다. 스티브잡스의 애플 이탈 이후 붕괴 직전까지 몰렸던 이 기업이 다시 부활한건 그들이 쫒아낸 창업주 스티브 잡스가 돌아오면서이다. 지독히도 고집스럽고 이기주의적 이지만 세상과 다른 가치를 발견 할 줄알았던 스티브 잡스가 애플을 구해낸 일화를 살펴보면 경영자가 왜 중요한 것이고, 플랫폼 빅뱅에서 어떤 위치와 방향성을 고민해야 하는지를 살펴볼 수 있게 된다. 애플(Apple Inc.)은 스티브 잡스, 스티브 워즈니악, 론 웨인이 1976년에 설립한 컴퓨터 회사라는건 IT쪽에 일하는 ..
남용의 실패는 자기 오만은 아니었을까?조선일보의 위클리비즈의 홍원상 기자가 남용부회장의 경영 멘토링 관련 기사를 쓴적이 있다. 거기에 남용 부회장의 경영 철학을 잠시 엿볼 수 있었는데, 내용은 다음과 같았다. 1. 경영 안정을 위한 확실한 성과를 바탕으로 팀을 장악하라 2. 주변에 자신을 보완 할 각 분야의 달인을 영입하라3. 처음부터 외부 인재 컨설팅에 의존하지 말아라4. 실적 중심으로 수백가지 프로젝트별로 성과를 측정하라 경영상 매우 중요한 자기만의 철학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그것을 실현하는 방법들은 매우 다르고 그것이 기업문화와 역할에 의미가 있는 철학인지는 경영자로서 늘 고민하고 재 검토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생각하는데, 개인적으론 이런 검토가 부족헀던게 아닐까 싶다. 남용 부회장을 보면 1~4..
2007년 초 LG전자의 새 CEO로 부임한 남용 부회장은 회사의 대대적 변신을 선언하며 이렇게 선언했다. "앞으로 LG전자를 글로벌 마케팅 컴퍼니(Global Marketing Company)로 만들겠다", “사업 부진에 시달리는 LG전자로서는 글로벌 시장에서 살아남아야 하고 이를 위해서 마케팅과 브랜드력을 갖추어야 한다”고 선언한 것이다. 이 판단 자체는 틀리지 않았다는 생각이다. 나이키나 애플이 공장 없이 개발과 디자인.. 등 프로덕트와 브랜드 관리 및 마케팅 역량 강화로 승승장구 하고 있다는 사례만 봐도 단순하게 이 판단이 틀렸다고 보기는 어렵다. 그리고 그는 이 사례를 성공시키기 위해 해외 임원들을 선임하기 시작하는데, 이때 남용 부회장이 너무도 찬양했던 컨설팅 업계의 지존 맥킨지컨설팅에 조언을..
인터넷 업종이라는게 참 알다가도 모르겠고, 모르다가도 알 수 있을듯 하다는 생각이 든다. 그만큼 빠른 변화와 전혀 예상 못한 영역에서 새로운 반전을 만들기도 하기 때문인듯 하다. 페이스북 초창기만 보더라도 그저 마이 스페이스의 아류로서 큰 빛을 보지 못할 것이라 단언했던 적이 있다. 물론, 마이스페이스가 뉴스코프에 인수되지 않았고, 창업주가 이탈하지 않고 중심을 잡았다면이란 말도 안되는 가정을 잠시 해본다면 상황은 좀 달라졌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언듯 스쳐지나가지만, IT 업종에서 만약이란게 성립되지 않는다는 걸 생각하면 결국 기회를 포착하느냐 못하느냐의 차이로 생존의 갈림길에 노이게 된다고 생각한다. 오늘 이야기 해 보고싶은 노키아가 바로 그런 기업이 아닐까? 불과 3년전만 해도 그 어떤 누구도 노키아..
미디어들의 페북 비판, 개념있는 비판인가? 무개념 비판인가? 어제글은 너무 늦게 쓰는 바람에 잠결에 써서 인사를 제대로 못드렸습니다. 지난주부터 이번주초까지 휴가를 다녀와서 포스팅을 못했습니다. 휴가 기간에 간간히 컨텐츠 업데이트도 하고 그럴려고 했는데, 노트북에 문제가 생겨서 그러지 못했네요. CD롬이나 USB 라도 있었으면 복구해서 어떻게 사용했을텐데 휴가 가있던 지방은 그런 환경이 받쳐주지 못했거든요. 늦게나마 인사도 못드리고 몇일 떠나 있었던 점 사과드리고.. 잊지 않고 찾아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그럼 이야기를 시작해 볼까요? 최근 페이스북 주가 하락 이야기가 심심치 않게 들립니다. 먹튀 논란은 기본이고 창업자인 마크 주크버그 퇴출론까지 등장하는 지경입니다. 페이스북 주가 하락은 꽤 위험한 수..
LG 이야기를 할 때면 사람들은 항상 남용 부회장 시대를 거론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그리고 그를 따라다니는 수식어중 하나는 바로 “절반의 성공과 절반의 실패란?” 표현이 아닐까 싶다. 이 글을 쓰기 위해서 필자가 자료 조사한 바에 따르면 남용 부회장에 대한 대체적인 평가는 긍정보다는 부정에 더 가까웠던 것 같다. 그 이유는 그가 LG 집권 시절에 기술 개발과 품질 향상보다는 맥킨지의 컨설팅에 의존하며 마케팅과 브랜딩 강화에만 열 올렸던 점을 생각하면 왜? 남용 LG 전 부회장이 욕을 얻어 먹는지 알 수 있다는 생각이다. 을 갖춘 글로벌 마케팅 컴퍼니의 비전을 제시하면서 LG가 추락했고, 현재 LG전자 위기의 주체적 역할을 그가 담당했기 때문이라고 알려져 있기 때문이다. 경영이라는 것은 어떤 면에서는..
기업의 사회적 기여가 IT 산업 영향을 미치는 이유? 오늘 글의 공식 제목은 원래 "IT기업의 미래, 기업가 정신에 달렸다" 였습니다. 그런데 왜? 제목을 바꿨냐고요? 오늘 한 기사를 봤기 때문입니다. 최근 정부에서 다양한 벤처 투자 지원을 위해 중기청등을 통해 투자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저도 2번 참여 했던 신기술/예비/아이디어 상업화등의 사업등.. 다양한 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데, 문제는 정부가 청년실업대책의 일환으로 앞뒤 안가리고 무조건적인 청년 창업 진흥 정책을 밀어붙이면서 부실 창업 양산과 세금 낭비가 일어나고 있다는 기사를 본 것입니다. 원래는 제 블로그에 독자로 참여중이신 영지버섯님께 좀 더 다양한 관점을 소개해 드릴려고 이런 글을 작성했는데, 어쩔 수 없이 방향 전환을 하게되었습니다. ..
논란도 많고 탈도 많았던, 아이폰 5가 드디어 실제 모습을 드러낸 것일까요? 아이폰5 최종 테스트 버전으로 보이는 이미지가 유출됐습니다. 최근 아이폰 5 관련 루머는 대만, 중국, 일본에서 유출되고 있는데, 그중에서도 가장 정확도가 높은 정보는 일본에서 소개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번에 노출 된 이미지 역시 일본에서 아이랩팩토리(iLabFactory)란 사이트를 통해서 공개되었는데, 현재까지 나왔던 모든 루머를 완벽하게 소개한 모습입니다. 출시 예정일로는 8월말 또는 9월초를 예상하는 분석이 많으며, 4 인치 이상의 디스플레이, 19 핀 마이크로 독 커넥터, NFC, LTE 등을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뻔한 루머지만 사용자들이 아이폰 루머에 반응을 보이는 것은 그만큼 아이폰에 대한 관심이 많다는 ..
The Verge에 따르면 삼성이 미 연방 법원의 캘리포니아 북부지원에서 진행중인 애플과 삼성의 특허 소송에서 월터 아이작슨이 집필한 스티브 잡스 전기에 나오는 잡스의 발언 일부를 포함 시켜달라는 요구를 했다고 한다. 해당 발언은 스티브잡스가 "안드로이드가 훔친 제품이기에 이것을 부숴야 한다. 나는 이것에 수소폭탄을 투하할 것이다"라고 말한 부분이 있는데, 이런 자극적인 발언을 이용하게 해달라고 한것이다. 하지만 미 연방법원 캘리포니아 북부지원 루시 고 판사는 오늘 애플과 삼성 재판에서 잡스의 발언을 포함시킬 수 없다며 삼성의 요청을 기각했다고 한다. 삼성은 이 요청을 이렇게 설명하고 있다. 잡스의 발언이 애플의 지재권을 보호하는 발언이 아니라, 경쟁사들을 공격하기 위한 매우 악의적인 사례로 보고 이 발..
IT에 종사하고 계신 분이 트위터에 올려주신 내용을 보게 되었습니다. 해외에서는 아무래도 국내보다 기업 문화가 유연하다고는 하지만 어쩔 수 없이 직급차이에 따른 상하 관계가 생길 수밖에 없다는 군요. Quora에 올라온 내용을 소개한 것인데, 직급으로 누르는 문화 아니지만, 대화와 코칭으로 풀어가는 문화에도 시간은 유한하기 때문에 모든 직원의 생각을 수용 할 수 없을때가 있다는 점을 이야기한 것입니다. IT 기업에서 좀 더 수평적인 기업문화를 만들려면?이것은 꼭 IT 기업에만 해당하는 이야기는 아닐거라고 생각합니다. 위의 예에서 볼 수 있듯 의사 결정권자에게 있어서 소통이란 주제는 대소동의한 주제인건 사실이지만, 기업의 사정상 모든 내용을 다 수용하기 어렵다는게 문제일 수 있다는 내용입니다. 특히 똑똑한..
최근 네이버의 인기 검색어 삭제 문제가 이슈로 제기되었습니다. 한쪽에서는 검색 조작이란 의견과 한쪽에서는 해외의 유관 서비스들도 다 하는 일이라는 일반화 논리를 펼치고 있습니다. 그동안의 네이버는 이런 문제가 없었다는 점을 줄곧 강조해 왔느데, 이 문제가 이슈가 되는 것은 그 행위 자체에도 문제가 있지만, 투명하지 못한 원칙에서 더 큰 문제가 있다는 생각입니다. 네이버에서 일하고 있는 일부 지인은 이것은 조작이란 문제로 다뤄져서는 안된다고 말하더군요. 서비스를 운영하는 사업자의 원칙이 문제지 이것을 해도되고 말고의 문제가 아니라는 겁니다. 이 지인의 이야기에 따르면 구글도 정부 요청에 의한 검색어 삭제가 일반화되어 있고, 대한민국도 상위권에 있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즉, 네이버 비판의 논리로 이 문제를..
iamconcise.com을 운영하는 라이언 존슨은 자신의 블로그에 올린 "The Reason for the iPad Mini"란 글을 통해서 애플의 제품 전략과 구상에 따라 iPad 미니의 출시 가능성을 이야기하고 있다. 라이언 존스은 1997년 스티브 잡스가 애플에 복귀한 이후 선보인 모든 제품을 그래프화했다. 그는 이 그래프를 이용해 애플의 제품 전략을 설명하고 있다. 주요 전략은 프리미엄 & 로우엔드 전략이다. 애플이 그 동안 출시한 제품을 보면 먼저 고가 제품을 출시후 인기를 끌게 만든뒤, 시장 확대를 위한 저가 제품을 출시하는 기본 전략에 충실해 있어다고 분석한다. 그림처럼 애플은 아이팟, 아이폰까지 이런 전략을 고수해 왔다. 초기 아이팟 터치 같은 고급 제품을 내 놓은 뒤 점차 아이팟 나노,..
어느덧 SNS는 필자의 컨텐츠 생산을 위한 중요한 소스 제공처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직접 중요한 웹사이트에 방문해야 했다면, 최근엔 트위터/페이스북등에 친구나 팔로워를 등록만 해놓으면 틈틈히 정보를 받아 볼 수 있기에 정보의 접근성 측면에서 비약적으로 발전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SNS의 순 기능일겁니다. 이번에는 SNS의 순기능을 이야기하려는 것이 아닙니다. 이 SNS를 보다고 주옥 같은 블로그 글을 발견해 그와 관련해 몇마디 해보려고 글을 작성하게 됬습니다. 제가 발견한 글은 "요즘 스타트업 기업에서 대박 아이디어가 줄어드는 이유"의 글인데, HBR(하버드 비즈니스 리뷰) 블로그에 올라온 맥스 마머(Max Marmer)의 ‘Reversing the Decline in Big Ideas’라는 ..
네이버 전문의 독설가 위치를 굳혀가는 분위기가 현재 필자의 상황이다. 네이버를 비판 할때 꼭 언급하는 것이 생태계와 독과점 그리고 검색인 것 같다. 이 네이버 비판이 3요소는 네이버를 바라보는데 매우 중요한 요소로 네이버의 구조적 모순을 짚어내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네이버 비판에 이 요소들을 사용한다는 생각이다. 네이버 비판론자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사실 맹목적이다. 생태계 이야기를 하면서 어떤것이 구조적으로 모순되는지는 이야기하지 않는다. 네이버의 검색 문제를 이야기하면서 기술이 안된다느니.. 글로벌 스탠다드인 오픈 마인드가 없다고 말하는데.. 글로벌 스탠다드는 무었인지 알 수가 없다. 한마디로 지적사항은 있으나 명확히 지적해야 할 목표는 없는 것이 비판론자들의 상황인것 같다. 나도 별반 다르..
아침에 일어나서 트위터 타임라인을 보다 또, 쓸만한 글을 하나 보게되어 썰을풀어 볼까합니다. 김인성씨가 딴지 일보에 게재하고 있는 카툰중 IT 역사 이야기를 오늘 올렸는데 "[카툰] 김인성과 내리의 IT이야기(14) – 포털, 경쟁력 상실의 역사"라는 내용으로 포털, 경쟁력 상실의 역사란 제목을 가지고 있는데 저는 이 내용을 기초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줄거리요약] IMF로 실직자가 된 무수한 IT 인력들이 창업 전선에 뛰어들게 된다. 당시 미국에서는 실리콘 밸리에 많은 인력들이 모여들면서 제2의 IT 혁명이 시작되고 있었고, 젊고 팔팔한 IT 인력들은 이 사례에서 영감을 받아 인터넷 사업등에 진출하며 한국도 .com 시대를 맞이한다. 인터넷 산업에 대한 규제등이 없었던 당시 한국인 세계를 놀라게..
Cultofmac에 따르면 iOS 앱들중 19%가 사용자 허락 없이 iOS 디바이스의 데이터베이스에 접근해 동의 없는 주소록 사용이 진행되고 있다고 합니다. 해당 내용은 안티바이러스 소프트웨어 회사인 Bitdefender가 조사한 내용에 기초하고 있는데, iOS 앱 19%가 주소록을 사용하는 것은 물론, 이들 앱의 40%에 해당하는 앱에서 사용자의 위치 정보까지 훔쳐보고 있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Bitdefender는 사용자의 데이터를 동의 없이 수집하는 것도 문제지만, 더 큰 문제는 이렇게 수집한 데이터를 암호화도 하지 않고 보관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수치로는 40%에 해당하는 앱에서 이 같은 문제를 발견하고 있어, 장차 스마트폰 해킹등에 의한 개인정보 유출문제가 클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Bitd..
오늘 페이스북을 보다보니깐 이런 글 제목이 눈에 띄었습니다. "만화 웹사이트의 흥망"이라는 내용의 글이었습니다. 전 개인적으로 만화를 좋아해서.. 학창시절엔 만화방 거의 3곳은 혼자 털었던 기억이 납니다. 대학생이되고 다시 사회생활을 시작하면서는 거의 끊었던 것 같습니다. 최근에는 다시 오프라인 만화를 웹 버전에 맞게 온라인 서비스화 한 웹툰이 시장에 등장하면서는 아예 만화산업에 관심을 기울이지 않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 글을 볼때, 꽤 관심이 갔었습니다. 글을 작성해 주신분이 "리비도"라는 블로거분이신데, 1995년 FTP 부터 시작된 만화 웹 서비스 시장을 시간대별로 잘 소개해 주셔서, 개인적으론 시야를 넓힐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던 것 같다. 인터넷과 만화 웹진의 전성시대만화산업에 새..
다들 알고 있다시피 MS는 기업 공개이후 실적이 하락한 경우는 있어도, 손실을 기록한 적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4분기는 분위기가 사뭇 다를 모양입니다. 온라인 광고 회사인 aQuantive 인수 실패로 62억달러의 손실을 기록 할 것이라고 합니다. aQuantive는 MS가 구글의 광고주 유인과 온라인 광고 영업을 강화하고자 63억 달러를 지불하고 인수한 회사지만 거래이후 성과를 얻지 못하며 순 손실처리가 되며 이 같은 전망을 낳게됬습니다. 이 기간에 오히려 구글의 온라인 광고 점유율은 늘었기에 인수는 완벽한 실패에 가깝다고 볼 수 있는 상황입니다. MS가 사상첫 분기별 손실 처리를 기록하게 된 것은 그들이 기업 상장을 한 1986년 3월 이후 처음 있는 일입니다. aQuantive 인수가 MS에게..
어제 ZDnet 산하의 Techit 블로그에서 "스타트업 아이디어 발굴을 위한 4가지 방법"이란 글을 읽게됬는데, 스타트업의 3요소가 아이디어, 팀구성, 자금으로 통칭되는데, 스타트업이란 단어처럼 창업 초기에는 다른 요인들보다도 아이디어 비중이 매우 높다는 것입니다. 좋은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비전을 제시해야 팀을 모으고, 이들을 통해 만든 성과로 자금을 수혈가능하다는 것이지요. 스타트업을 하고 있는 입장에서 비슷한 맥락이지만, 저희가 처한 상황과 비교했을때 매우 이상적인 접근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글을 반박하는 것은 아니고, 위 글에서 제시하는 요인적인 부분에서 유형에 따라 다른 생각도 해볼 수 있겠다는 생각에 이번글을 써보게 되었습니다. 해당 블로그에서 제시하는 아이디어 발굴 방법은 스타트업 전문 미..
얼마전 빅데이터 관련한 글을 찾던 중 "빅데이터 벤더파, 검색파, 하둡파 3파전"이란 글을 봤습니다. 대략적으로 빅데이터 시장을 조망하면서 크게 몇가지 축으로 세를 확장해가고 있는 분야를 소개하는 글이었습니다. 인상에 남았던 것은 빅데이터 시장을 좌지우지 하는 빅데이터 그룹이 있다는 것입니다. 크게는 벤더파, 검색파, 하둡파라고해서 기술 속성등으로 구분하고 있습니다. 들어가기에 앞서 빅데이터 관련해서 iamday.net의 IT칼럼에 기고했던 글(아래)을 참조해 주시기 바랍니다. 빅데이터 기술에 대한 모호함? "현재 진행중인 미 대선에서 오바마 대통령 이용자들의 SNS 활용등을 분석해 예측 가느한 시나리오를 만들기 위해 빅데이터를 수집하고 이를 분석하는 일에 3000만달러 가까운 비용을 쏟아 부었다고 한다..
페이스북에서 Digg.com과 관련한 이야기를 청취하던중 황병선님의 페북에서 의미 심장한 메시지를 전해 받았다. 과거에는 커뮤니티, 미디어, 서비스등의 개념으로 조금은 극단적인 웹 서비스를 구분지어 왔지만, 결국엔 웹이란 존재의 속성상 구분지어 볼 필요 없이, 하나의 커뮤니티로 봐야 하는게 아니겠냐?란 의미의 메시지 였다. "결국 모든 브랜드는 지속적인 소비자 노출이 필요하고 이는 가상의 커뮤니티인 것 같다. 따라서 그 존재감을 유지하기 위한 커뮤니티가 지속성을 갖지 못한다면 미디어는 단지 많은 CP중의 하나가 될뿐이므로 존재감을 찾기 어려울 것 같다" - 황병선 개인적으론 이 메시지가 시가하는 바가 크다고 생각한다. Digg.com은 한때 가장 주목 받는 소셜 미디어였다. 기존의 뉴스 체계는 사용자 참..
우리가 잘 알고 있는 포스퀘어는 위치기반 서비스이다. 이 서비스는 특정 지역을 GPS 좌표로 인식해 사용자의 체크인 횟수를 입력받아 게임처럼 위치 정보를 관리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이 서비스는 초창기 큰 인기를 구가하다가 신선함이 시들해지면서 다소 침체 된 국면을 맞이하였다. 하지만 꾸준히 기능을 개선하고 서비스 퀄리티를 높여오면서 다시금 사용자의 참여를 이끌어내기 시작했는데, 이때 복병으로 나타난게 바로 구글의 API 유료화였다. 당시만해도 사실상 큰 대안은 없어보였다. 구글의 방대하고 퀄리티 높은 2D, 3D, 항공 데이터는 왠만한 기업에서 단기간에 축적 할 수 없는 데이터였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로 유선과 무선에서 구글 지도는 90%라는 어머어마한 점유율을 기록했다. 그리고 얼마전 그들은 이 무료 ..
우리가 알고 있는 선에서는 오픈소스는 단순히 소스 코드에 대한 접근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고 알고 있습니다. 오픈소스로서의 조건을 만족시키기 위해서는 오픈소스 라이센스를 만족 시켜야 하는데, 오픈소스라 붙여진 대부분의 소프트웨어는 단일 소스코드로 구성되거나 오픈 라이센스 규정을 가진 범용 소스들이 통합되 새로운 저작물의 형태로 만들어지는 경우등 다양한 형태로 존재합니다. 현재까지 일반적으로 우리가 알고 있는 정보에 따르면 오픈소스는 소스코드가 공개되어 있는 소프트웨어를 통칭합니다. 이 오픈소스로 규정 된 소프트웨어를 사용 할 경우 일반적으로는 제약 없이 수정/복제/배포가 가능하다고 소개되고 있는 것이지요. 이러한 규정에 따라 만들어지고 배포되어지는 대표적인 소프트웨어가 Linux 이며, Linux의 경..
The Verge에 매우 흥미로운 기사가 올라왔다. Post PC 시대에 대한 논쟁에 MS가 애플과 다른 관점을 기사를 통해 제시한거다. 이것의 옳고 그름을 평가하는 것은 독자의 몫이지만, 현재 상황에서 왜? MS가 이런 논쟁을 꺼내들었는지는 다시 한번 살펴 볼 필요성이 있을 것 같다. 데스크탑이 주도하던 PC 시대의 가장 큰 수혜자는 누가 뭐라고 해도 Microsoft일 것이다. 혹자들이 MS의 성공이 애플에서 나온 것이라는 이유로 폄하 하지만, 애플 스스로도 MS가 이룩한 업적이 얼마나 대단한 것이었는지는 다양한 인터뷰와 기사를 통해 인정하고 있는 부분이다. 다만, 다른 기업과 애플과의 차이점이 있다면 아무리 PC 시대의 제왕으로 MS가 굴림했고, 실제로 대단한 업적을 쌓았더라도 애플에겐 애플만의 세..
Next Issue는 All You Can Reed 매거진을 오늘부터 iPad에서 서비스하기로 했다고 한다. 엔가젯이 소개한 해당 기사에 따르면 Next Issue는 타임지, 뉴스 코퍼레이션, 허스트 등을 포함한 대형 출판사 5곳이 합작해 만든 일종의 태블릿 전용 잡지 유통 플랫폼이다. 월정액 요금제에 가입하면 알루어, 엘르, 에스콰이어, 포춘,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터, 타임, 와이어드 등 39개의 잡지를 마음껏 즐길 수 있다고 Techit이 전하고 있다. “해외 유명 잡지들이 태블릿에 모였다” 넥스트이슈 "요금제는 12개의 잡지를 무제한으로 볼 수 있는 월 9.99달러 베이직 상품과 모든 잡지를 무제한으로 볼 수 있는 월 14.99달러의 프리미엄 상품으로 나뉜다. 지난 4월 첫선을 보인 이래 약 1만5천..
GitHub는 2008년 'The Crunchies 2008' 시상식에서 스타트업 분문에서 GitHub가 해당 상을 수상하면서 유명해졌다. Channy님 블로그에 따르면 GitHub는 소셜 서비스 기반의 프로그래밍 소스 코드 공유 서비스로 보면 될 것 같다. 일종의 분산형 협업 모델을 온라인상에 구현한 것으로 Git 라는 리눅스 커널 개발에 쓰이는 분산형 패치 도구를 리누즈 토발즈가 개선해 만든 분산형 소스 콘트롤 시스템으로 볼 수 있을 것 같다. Github는 이 분산형 소스 콘트롤 기반에 프로젝트 관리를 주목표로 하는 기존 포지(Forge) 계통의 SourceForge나 Google Code의 기능을 내포하면서 소스코드 개발과 패치를 시행함은 물론 온라인을 통해 참여자나 관심있는 사용자에게 소스 개발..
위키피디아는 여러분도 잘 알고 계시리라 생각합니다. 위키피디아의 명칭은 원래 위키(Wiki)라는 하이퍼텍스트 문서의 한 종류를 지칭하는 것인데, 이런 하이퍼텍스트 문서의 특징을 이용해 일종의 협업식 공용 소프트웨어로도 볼 수 있습니다. 개발이나 기타 특정한 목적을 가지고 문서를 정리 할 때 이 위키라는 소프트웨어를 사용하는 것이고 참여자를 특정 그룹에 국한시키지 않고 범 세계적으로 확장한 위키 소프트웨어 개념이 바로 위키피디아가 된 것이죠. 모두가 공동으로 참여해 만드는 백과 사전 개념이 이렇게 탄생 된 것입니다. Wiki의 시작은? 최초의 위키 소프트웨어라고 할 수 있는 위키위키웹을 시작한 사람은 워드 커닝엄이란 사람이라고 합니다. 커닝엄이 1995년에 위키위키웹을 만들기 시작하면서 처음으로 위키의 개..
태블릿 삼각 편대에 고립 된, 아마존 킨들 파이어? 아마존이 새로운 킨들을 내놓는다고 한다. 당연한 이야기겠지만 기존 제품보다 하드웨어 스펙과 성능도 업그레이드되고 화면, 두께, 무게등이 훨씬 개선된 제품을 들고 나온다고 하고 있다. 하지만 문제는 이런 킨들 파이어의 미래가 그렇게 밝은 전망을 내놓기 어렵다는 것이다. 킨들 파이어가 위치한 세그먼트는 7인치급 미니 태블릿 시장이다. 제품 특성상 기존 태블릿을 이용하면서 스마트폰의 이동성과 태블릿의 넓은 화면을 동시에 추구하는 비즈니스맨이 주요 타겟인 제품이다. 처음에 삼성에서 이 7인치급 시장에 독자 출시 할 당시만해도 이 시장의 성공 가능성은 매우 낮은 것으로 분석했다. 실제와는 다르지만, 초반 반짝 성공이후 부진한 성적표를 받았기에 그 예상은 맞아들어..
네이버 독과점 문제 비판은 필요하지만, 조/중/동은 대상이 아니야 최근 언론사들이 네이버의 트래픽 독과점 문제등을 비판하고 있다. 그 중심에는 사이비 언론 문제가 끼어있는데, 사비 언론에 대한 규정이 어떻게 되는지 알 수 없고 이런 비판 자체가 과연 언론사가 해야 할 일인지 의심스럽다. 예전부터 트래픽 문제와 상생의 문제를 들어 네이버를 비판해 왔다면 할말 없지만, 지금까지 자기들 밥그릇 지켜줄 동안은 아무말 안하고 있다가, 사이비 언론이라고 칭하는 미디어들에 의해 네이버 뉴스 캐스트에서 나오는 트래픽을 나눠 가지려니 배아픈게 아닌가? 이미 네이버의 트래픽 독과점 문제는 수도 없이 비파 받고 있었지만, 이제와서 언론사가 거들고 있는 모습은 심히 불쾌하기 짝이 없다. 특히나 컨텐츠 신디케이션의 패러다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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