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2월 LG 경제 연구원은 “애플과 소니의 갈림길”이란 연구 보고서를 발간했다. 여기에 따르면 애플과 소니는 같은 지향점을 가진 독특한 기업관을 가진 기업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보고서에는 스티브잡스와 당시 소니 CEO 였던 안도 구니다케 회장의 맥월드와 컴덱스 발표를 언급하며 두 회사의 전략적 공통점을 소개했다. 2001년 1월 9일 샌프란시스코 맥월드에서 스티브 잡스는 ‘디지털허브 전략’을 공개했다. “컴퓨터는 생산성의 시대, 인터넷의 시대를 넘어 디지털 라이프스타일의 시대로 가고 있다. 맥은 모든 디지털 기기를 아우르는 디지털 허브가 될 것이다.” 그로부터 약 10개월 후, 2001년 11월 12일 라스베거스 컴덱스에서 소니의 CEO인 안도 구니다케 회장은 ‘유비쿼터스 밸류 네트워크(Ub..
핀터레스트가 미국내 웹사이트 순위에서 Top50에 들었다는 이야기가 들려오고 있다. 트래픽이나 영향력도 급증하고 있는데, 이런 핀터레스트의 성장에 포브스는 재미있는 해석을해 이를 소개하려고 한다. 그들은 "Why Facebook Needs To Be Deathly Scared Of Pinterest"라는 제호의 기사에서 더이상 핀터레스트는 페이스북을 두려워 할 필요가 없다고 이야기하고 있다. ComScore가 지난 10월 24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핀터레스트는 월 순 방문자가 2천5백만명에 이른다고 소개했다. 이는 미국내 웹사이트 순위 50위에 오르는 기록으로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한지 2년이 채 안된 서비스로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고 볼 수 있다. ComScore의 이 보고서에 따르면 웹사..
IT 업계에서 생태계란 말을 자주 거론한다. 최근 거론되는 생태계는 대부분 모바일 플랫폼을 가진 기업들에 대한 것이 대부분이다. 생태계가 완성 될려면 기본적으론 "콘텐츠 + 플랫폼 + 네트워크 +소비의주체"가 필요하다. 이걸 모바일 업계에 적용을 해보면 "어플리케이션 제작자 + 스토어 + 네트워크(통신) + 단말기 (아이폰, 안드로이드폰 같은..)"으로 규정지어 볼 수 있다는 걸 알 수 있다. 스타트업도 마찬가지라는 생각이다. 그래서 오늘은 이 이야기를 잠시 해보려고 한다. 생태계 구성의 원칙 자연적인 서비스 생태계가 구축되려면 어떻게 되야 할까? 모바일 시장을 예로 들어보면 일부는 컨텐츠 판매가 가능한 단말기가 우선 공급되어야 한다고 이야기하고 다른 한편에서는 단말기를 통해서 판매할 컨텐츠가 우선이어야..
All Things D가 10월 23일 아이패드 미니 발표회에서 소개 된 애플이 가진 놀라운 기록들을 소개했다. 물론, 이미 아이폰5 행사에서도 그들의 놀라운 기록을 소개하는 일은 해왔지만, 행사를 진행 할때마다 늘 새로운 통계로 우리들을 놀라게 만들고 있다. 이 이야기를 한번 훓어보고 지나가도록 하자. 틈새 시장의 가능성을 보여준 iPod 아이폰5와 아이패드 미니라는 신드롬 앞에 우리는 미처 생각하고 있지 않았던 애플의 히든카드인 뉴 아이패드 터치와 나노는 무관심 속에서도 이미 300만대나 되는 제품을 판매했다. 물론, 아이폰5나 아이패드 시리즈의 판매량이나 기록들에 비하면 한참 부족한 수치지만, 전화 기능 없이 MP3와 카메라만 장착 된 제품으로서는 놀라운 성과라고 할 수 있다. 많은 사람들이 MP3..
이미 All Thing D 을 통해서 흘러나왔던 루머처럼 10월 23일 "아아패드 미니 (iPad mini)"는 세상에 공개되었다. 상당수 전문가가 지적했고 필자 역시 지적했던 것처럼 특별한 이슈는 나오지 않았다. 이에 대해서 스티브 잡스의 시대는 완전히 종결되고, 새로운 질서가 애플에 도래했다고 지적했다. 애플의 새로운 시대에 출시 된 아이폰은 이런 이유들 때문에 세간의 평가에서 상당한 비판에 직면했다. 상대적으로 이런 비판에선 조금 더 자유로울 수 있는 아이패드지만, 이번에 출시 된 아아패드 미니 (iPad mini)는 또, 가격 논란에 휩싸일 것 같다. 무었이 문제인지 심층적으로 살펴보도록 하자. 아아패드 미니 (iPad mini) 출시 이모저모 정확하게 7.9인치 크기의 아아패드 미니 (iPad ..
일본의 영화중에 “일본침몰”이란 영화가 있는데, 이 영화는 일본이 환태평양 조산대 끝자락에 자리하고 있어 지각판의 움직임에 따라 국토가 사라질 수 있다는 위기설에 근거하고 있다. 영화를 본 사람이라면 알겠지만, 최첨단의 기술이나 그 어떤 군사적 기술로도 이 위기 극복이 불가능하고 단지 진행 시간을 늦추고 일본을 탈출해 새 삶의 터전을 만들어야 한다는 종말론적 관점을 제시한 영화다. 영화에서는 극적 감동을 선사하기 위해 휴머니즘을 절묘하게 녹여내기는 했지만 결론적인 내용은 휴머니즘 뒤에는 감동이나 행복이 아닌 현실에 대한 위협만 남겨놓았다. 이런 위협적인 상황이 절묘하게 소니의 상황과 대비되는 것은 일본이 곧 소니라는 인식이 어느새 우리 뇌리에 각인되어 있기 때문일 것이다. 소니는 다들 알고 있는 것처럼 ..
최근 와이어드의 수석기자인 스티븐 레비는 동아 일보와의 인터뷰에서 MS의 문제를 자신들의 고유한 철학에 매몰 되 시장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지 못했고, 최근 MS가 보여주는 서피스 태블릿에서의 모습과 윈도우 8에서의 모습은 바람직하지만 너무 늦었다고 지적하고 있다. 스티븐 레비의 Microsoft에 대한 지적은 간단하면서 명료하다. 그는 "Microsoft 세금"을 빗대어 Microsoft의 문제를 지적하고 있다. "Microsoft 세금은 Microsoft가 신제품을 꼭 윈도 OS에서만 돌아가도록 만들기 때문에 MS 제품을 쓰려면 반드시 윈도 OS도 사야 한다는 사실을 비판하기 위한 조어라고 한다. 즉, 반드시 신제품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윈도우 제품을 구매하고 이에 대한 세금을 내야 한다는 점을 저..
우리는 어떠한 시대에 살고 있는가? 많은 사람들이 큐레이션 (선별)이라는 키워드에 집중해가며 정보 필터링의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문제는 누구나 이 개념을 좀 더 원론적으로 접근하지 못한다는 사실이다. 2012년 포브스는 흥미로운 내용의 조사 자료를 소개했다. 매일 2700만 건의 온라인 콘텐츠가 공유되고 페이스북에는 2억500만 개의 사진이 업로드 중이다. 유튜브는 매일 6만4000개 영상이, 워드프레스는 매일 50만 포스트를 만들어내며 무한 정보에 세계에 진입했다는 이야기를 전했다. 한국에서 많이 쓰이는 빅데이터의 시대에 접어든 것이다. 2012년 5월까지 구글이 크롤링한 데이터가 49억 개에 달한다고 한다. 빅데이터란 한국적 용어른 둘째로 돌리더라도 분명 새로운 콘텐츠 혁명의 기로에 서있는..
colins 블로그에 올라온 시니컬하면서도 냉철한 트위터에 대한 분석글로 트위터의 역행하는 API 정책을 강력하게 질타하고 있다. 그의 주장이 옳으냐 아니냐.. 정당성을 가지냐 아니냐는 사실 중요하지 않다. 돈 때문인지, 아니면 더욱 강력한 자생력을 갖기 위해서인지 API 정책을 급격하게 변화시키고 있는 트위터에 대한 일반적인 비판으로 보면 좋을 것 같다. 저자는 자신의 블로그에 이런 내용들을 기록하며 트위터의 최근 API 정책을 비판했다. [벤자민 트위터의 생애주기] [성장기] 커뮤니케이션의 미래로 칭송받으며 써드파티들의 강력한 지지로 하늘 높은줄 모르고 성장 [중흥기] 개발자들을 떠바치는 거인 역할로 으로 청춘을 보내고, 돈도 벌고 영향력도 커지자 조금씩 자만심에 취함 [황혼기] 자신의 잘못을 깨닫지..
야후 코리아가 공식적으로 철수한다고 한다. 이미 해외 본사에서도 흘러나오는 이야기라 기정 사실화 됬다고 보면 될 것 같다. 영원한 기업이 있을 수는 없겠지만, 야후 코리아는 한국 인터넷 산업에서 1세대 왕좌의 권위를 가진 기업이었다는 점에서 딱 "격세지감"이란 표현이 생각나게한다. 최근 IT 업계 특히 온라인 업계에서도 1세대는 몰락을 거듭하고 있고, 2세대라고 할 수 있는 카카오 같은 모바일 전문 기업들이 득세하는 걸 보면 확실히 패러다임 변환기라는 생각을 지울 수 없다. 야후코리아는 철수하고 네이트는 싸이월드 이외의 조직은 정리해고 절차에 들어 갔다. KTH의 파란은 서비스를 종료하고 모바일 기업으로 변신을 시도하고 있는데, 이번 글에서는 1세대 벤처들이 왜? 이런 몰락기에 있는지를 살펴보고 현재와 ..
아이폰5가 출시되었고, 시장은 많은 실망감을 노출했다. 상당수의 사람들이 혁시 없다는 말도 안되는 이야기를 걸핏하면 해대고 있고, 언론조차 이에 편승해 아이폰5와 애플을 비판하고 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이런 비판이 합리적이지 않다고 생각하고, 좀 더 이성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는 생각이다. 패러다임이 변화되는 시기에는 그에 걸맞는 혁신이 출현할 수 있는 분위기와 조건이 만들어지지만 한번 패러다임이 전환된 다음에는 사람들이 기대하는 세상을 변화시킬 센세이션널한 혁신은 사실 불가능에 가깝다. 산업이 바뀔 당시의 혁신을 지속적으로 요구한다는 것은 지속적인 산업 전환을 요구하는 것이나 다름 없는데, 그건 말이 않되지 않는가? 어쨌든 세계의 어떤 기업보다도 혁신적으로 움직이고 있는 애플과 아이폰5에 대한 비판의..
몇일전 일본 소프트뱅크의 손정의 회장은 인생 최대의 승부수를 던졌다. 그의 인생 자체가 어떻게 보면 승부의 연속이라고 평가 받을 수 있겠지만, 이번 도박은 보다폰 인수때 만큼이나 위험한 도박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인데, 왜 그는 다소 무모해 보이는 이 도전을 선택했는지 한번 살펴보기로 하자. 이에 대한 내용은 이미 이 루머가 나올 당시에 아이엠데이 칼럼으로 먼저 소개했는데, 당시에는 인수가 확정되지 않은 상태였고 정보가 부족하다 보니 개인적인 견해와 전략적 방향성을 제시하는데 포커스를 맞췄던게 사실이다. 당시 글에서는 이 인수가 손정의가 꿈꾼 미래를 이루기 위한 필승카드로 분석했고, 나아가 글로벌 통신 허브를 구축해 전무후무한 통신 인프라 허브를 가진 통신 기업으로 성장하는 꿈을 실현하는 첫발이라고 분석했다..
구글이 지난 16일 "Gmail Blog"를 통해서 본격적인 개인화 검색에 도전한다는 내용을 소개했다. 이미 일전에 비밀리에 100만명의 테스터를 대상으로 검색 페이지에서 구글 G메일 검색 결과까지 노출하는 실험을 이미 진행한바 있었다. 이런 사실이 알려진 뒤 많은 사용자의 반발로 개인정보의 유출은 없으며, 이제까지 진행한 것은 단순한 실험이라고 일축한바 있었다. 그런데, 이게 실험이 아니라 수위만 조절했을뿐 실제 상용화를 목표로하고 있는 서비스 였다는 것이 밝혀졌다. 이전에 이 기능에 대한 내용이 소개 됬을 당시만 해도, 국내외 언론은 물론 유저들에게서 상당한 반발이 예상했다. 현재도 이런 부분에 대해서 지속적인 문제를 제기하는 유저들이 많기에 문제적 상황은 현재적 상황인 것은 맞는 것 같다. 그럼에도..
포부스에 따르면 아마존 CEO인 제프 배조스가 BBC와의 인터뷰에서 공식적으로 킨들 판매가 그들에게 이득이 없음을 이야기 했다고 전했다. BBC와 진행한 인터뷰는 킨들 페이퍼화이트 (Kindle Paperwhite)와 킨들 파이어 HD (Kindle Fire HD)를 중심으로 진행한 인터뷰로 매출이익이 없으며, 그들은 이 제품을 통해서 수익이 아니라 컨텐츠 판매를 위한 툴로서 인식하고 있다고 전하고 있다. 킨들은 컨텐츠 구매를 유도하는 툴? 포브스는 제프 배조스가 킨들이 하드웨어 비즈니스로의 아마존 모델을 전환시키는 것을 목표로하고 있지 않으며, 이익률이 높은 도서, 비디오, 음원.. 등 다양한 아마존의 온라인 컨텐츠를 사용자가 지속적으로 구매하고 이를 장려하기 위한 목적을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웹 검색 이용 수치가 본격적안 감소세에 들어섰다고 소개했다. 맥쿼리 증권이 작성한 보고서를 토대로 한 것으로 맥쿼리의 애널리스트인 벤 새터는 지난달 웹검색 이용량이 지난해보다 4%나 감소 했다고 밝혔다. 그는 맥쿼리가 2006년 인터넷 데이터 조사를 시작한 이래 이런 일은 처음이라고 덧붙이며, 본격적인 모바일 시대, 웹의 지각 변동이 시작되고 있음을 이야기했다. 모바일이 직접적인 원인? 벤 새터 애널리스트는 이런 현상이 본격적인 모바일 시대를 맞아 웹을 이용하는 상당수의 유저들이 유선웹과 브라우저가 아닌, 모바일 앱 이용에 따른 현상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는 이미 맥쿼리 증권 뿐만이 아니라 다양한 시장 조사 기관에 의해 전망 된 것이지만, 이처럼 실체화되어 조사 된 적은 었는 수치다...
야후의 파이낸셜 뉴스에 올라온 내용에 따르면 최근 애플 주가 하락에 대한 우려감이 감도는 것 같다. 특히 기대감을 모았던 아이폰이 출시됬지만, 애플 주가는 아이폰5 출시 이후 10% 정도 하락을 했다. 주당 1천달러에 시가총액 1조액 이야기는 이미 사라진지 오래가 됬다. 이에 대해서 Daily Ticker는 몇가지 이유를 제시하며 애플 주가 추이를 언급하고 있는데, 이에 대해서 Techneddle에서 번역한 내용을 보면 다음과 같다. [애플 주가 하락 요인] 1) 애플의 주가 기대감의 대표주인 아이폰 5 출시 2) 아이폰5 판매 실적 저조 (월스트리트에서 생각했던 최악의 시나리오보다 안좋은 판매 실적) 3) 투자자들이 낙관했던 4분기 5천만대 판매 가능성에 대한 회의 (제조 공급선의 문제와 아이폰5의 매..
아이엠데이에 기고한 글을 통해서 트위터가 동영상 서비스 업체인 바인 (vine)이라는 업체의 인수 소식을 전했다. 난 이번 글을 통해서 그럼 트위터는 미래에 어떤 소셜 서비스의 방향을 가지고 있는지 살펴보려고 한다. 바인 (vine)은 작은 단위의 동영상 클립을 빠르게 등록하고 이를 바탕으로 하나의 완성 된 동영상 편집이 지원되는 기술을 가진 스타트업이다. 지난 6월에서야 이 스타트업은 3명의 창업자와 함께 시작한 신생 서비스다. 서비스 론칭도 안된 이 서비스를 트위터가 인수한 이유는 그만큼 트위터가 이 시장에 어떤 지향점을 가지고 있는지 확인 시켜주는 대목이다. 최글 IT 칼럼들을 통해서 필자는 소셜 서비스의 트랜드가 관계 지향에서 관심 지향으로 바뀌고 있다는 이야기를 전한적이 있다. 관계는 친구 등록..
블룸버그 통신은 니케이의 소식통이 전한 소프트뱅크의 인수 합병 소식을 전했다. 현재 일본 3위의 이동통신업체인 소프트뱅크가 미국 3위의 이동통신업체인 스프린트넥스텔을 인수 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전한 것이다. 일본의 니혼게이자이 신문에 따르면 소프트뱅크가 스프린트넥스텔 인수를 위해 쏟아붙는 자금은 자그만치 1조엔 규모로 한화로 14조원에 해당하는 막대한 자금이라고 한다. 이 비용을 들여 스프린트넥스텔의 지분 3분의 2를 매입하겠다는 것이 현재 소프트뱅크의 목표라고 한다. 충격적인 일이 아닐 수 없다. 소프트뱅크는 보다폰 재팬을 2조엔에 인수해 성공시킨 손정의 회장의 대표적인 인수합병 성공 사례다. 일본의 3위 사업자 였지만, 이익률에서 2위 KDDI를 제치고 NTT 도코모마저 위협하는 수준으로 성장한 기업..
Fastcompany가 유튜브의 진화 방향이 영상에 대한 웹 플랫폼으로 방향성을 가지고 발전하고 있다고 소개하고 있다. 궁극적으로는 모든 웹 채널을 대신하는 목표가 될 것이라고 소개한 것이다. 구글은 유튜브의 이러한 목표를 완수하기 위해서 최근 60개에 상당하는 TV 채널을 유튜브를 통해서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이런 상태로 발전하게 되면 머지 않아서 유튜브는 세계인의 공용 채널이 될지도 모른다. 좀더 나아간다면 유튜브 전용의 TV 하드웨어가 등장 할지도 모릅니다. 세계의 모든 채널은 물론 TV 프로그램을 공급하면서도 이용자는 광고를 보는 대신에 이런 모든 제품들을 무료로 이용하게 될 수 있다는 것이다. 물론, 이것은 Fastcompany가 이야기 한 것이 아니라 제가 스스로 생각해 본 것이다. 그만큼 유..
GeekWire에서 1999년에 아마존이 넷플릭스 인수를 시도했었다는 정황을 소개했다. 1999년 당시 아마존은 Netflix의 가치를 인정하고 대략 $12M에 인수하려했다는 것이다. 이 내용은 Gina Keating의 책 “Netflixed”에 의해 밝혀진 내용으로 당시 5년차의 이 신생 기업에 아마존의 제프 베조스가 큰 과심이 있었다고 소개되어 있다. Netflix 인수가 실패한 것은 역시나 너무 낮은 가격을 제시했다는 이유로 거절됬다고 한다. 10여년이 지난 지금 현재 Netflix의 시가 총액이 3.7B 인것을 감안하면 정말 Netflix의 주장이 허황이 아니었음을 증명하는 것이고, 반대로 아마존의 경우 중요한 딜에 좀 더 미래를 내다보지 못해 실패해 지금은 아마존의 강력한 경쟁자를 만들어 줬다는..
최근 ZDnet에서 카카오톡의 위기 요인이 되는 내용을 소개했다. 바로 애플이 앱스토어 약관을 이용해 특정 모바일 앱에서 다른 앱을 홍보하거나 구매 유도하는 앱을 금지시킨다는 내용을 추가했기 때문이다. 한마디로 말해서 애플이 더이상 카카오톡을 통해서 게임을 내려받거나 아이템을 구매하는 행위등을 용납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ZDnet 코리아에 따르면 애플이 이 같은 결정을 한 배경은 ‘어뷰징(작위적 순위 경쟁)’에 대한 우려 때문으로 해석하고 있다. 사용자가 일종의 프로모션을 통해 앱을 대량 구매하면 인기 순위의 신뢰도 자체가 떨어질 수 있고 카카오톡의 행위등이 이에 속해.. 이런 유형의 비즈니스를 제한 할 필요성이 제기된다는 것이다. 실제로 애플은 지금까지 이런 어뷰징 행위들을 철저하게 단속해 온것이 사실..
최근 구글의 에릭슈미트 회장이 몇년만에 한국을 방문했다. 실리콘밸리의 현자로 통하는 사람이기에 많은 IT 인들이 호들갑을 떨고 있고, 그의 모든 행위나 행동은 기사를 통해 소개되고 있다. 스티브잡스가 세상을 떠난지 1년이 된 지금, 30년전 인터뷰가 화제가되고 있다. 30년전 IT 산업의 초입기에 들어서던 시절 그의 인터뷰는 구글의 스트리트뷰와 비슷한 MIT 실업을 언급하면서 네트워킹의 현재와 미래를 예견하고 있고, "20분만에 컴퓨터를 사용하는 법"이란 주제를 통해서 소프트웨어 구매의 디지털 화등을 전망했다. 물론, 그것이 현재의 앱스토어 개념을 예비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가 얼마나 산업에 대해 깊이있는 성찰과 고민을 통해 미래를 내다 보고 있었는지 보여주는 대목이 되고 있다. 어떤면에서는 한국에는 없..
LG전자 이야기를 할 때면 사람들이 빼놓지 않고 거론하는 인물이 있다. 바로 LG 전자 몰락의 주범으로 알려진 남용 부회장이다. 그의 인생 면면만을 살펴 본다면 분명 치열하게 살아온 이 시대의 성공한 CEO중 한명이다. LG전자 몰락의 주범으로 지목되는 바람에 “절반의 성공과 절반의 실패”를 경험한 반쪽짜리 CEO란 냉혹한 평가를 받고 있지만, 오히려 시장의 냉혹한 이런 평가보다는 그의 경영이 길을 잃었던 본질에 더 집중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남용 부회장의 LG 집권기를 보면 경영적 목표가 기술 개발이나 품질 향상보다는 맥킨지의 컨설팅의 분석 보고서를 바탕으로 한 마케팅과 브랜딩 강화였다. 이 때문에 마케팅에 더 치중하며 기술 개발을 등한시했고 이로 인해 피처폰에서 스마트폰 전환으로 발 빠르게 대응하지 ..
중앙일보에 꽤 재미있는 기사가 올라왔다. 바로 엔씨 김택진 대표와 넥슨 김정주 대표가 하와이 회동을 통해서 세계 Top5 게임사인 밸브를 인수하겠다는 것이다. 아직까지는 설에 그치고 있지만, 최근 언론을 통해서 소개 된 넥슨 관련 루머가 일정 수준의 정확도를 보여주고 있다느 점에서 그냥 지나칠 문제는 아닌 것 같다. 그렇다면 이들이 주목하는 밸브는 어떤 회사일까? 게임 업계에서는 꽤 유명한 회사지만, 한국에는 EA나 블리자드와는 다르게 그렇게 많이 알려진 회사는 아니다. 밸브(Valve)는 MS출신의 게이브 뉴웰과 마이크 해링턴이 1996년에 설립한 회사다. 이후 98년 FPS (first person shooter) 게임인 ‘하프 라이프’로 공전의 히트를 치며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하프 라이프는 그..
The Verge에 따르면 지난 25일 두곳에서 전달 된 소스로부터 아직 애플과 구글의 지도 서비스 이용 계약이 1년가까이 남아있다는 정보를 얻었다고 한다. 그럼에도 애플이 iOS에 애플맵을 올린것은 구글이 자체적인 지도 서비스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하고 있다는 첩보를 입수했기 때문이다. 한마디로 애플도 지도 서비스를 준비중인데, 자신들의 가장 강력한 경쟁 상대로 꼽히는 구글이 iOS용 지도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하자 이를 방해하기 위해서 아직 준비가 덜 된 애플맵을 조기에 론칭한 것이다. 구글은 허를찔려서 당황한 상태이지만, 문제는 애플 역시 전략적으로는 성공했지만 이 전략 때문에 iOS에 대한 신뢰도는 크게 하락해 오히려 애플에 대한 브랜드 이미지 하락까지 유도했다는 것이다. 상황적으론 애플이 이긴것 처럼 ..
애플이 구글맵을 자사의 기본앱에서 제거하면서 본격적인 경쟁체제가 되고 있는 지도 서비스 시장, 하지만 애플이 출시한 지도 서비스는 iOS와 아이폰5의 성공을 가로막는 계륵이되고 있다. 항가에서는 스티브잡스가 살아 있었다면 이런 수준의 지도는 발표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비판한다. 오히려 돈이 들더라도 좀 더 완성도 있는 제품 개발을 위해 협상을 통해서 단가를 낮추고 구글맵을 1~2년 더 사용하는 모습으로 완성도를 보였을 것이라 비판한 것이다. 더 버지, 올씽즈디지털, 씨넷 등 주요 IT 외신들이 지적하는 애플맵의 품질 문제는 다음과 같다. 장점으로는 빠른 지도 검색, 화려한 3D 지원, 턴-바이-턴 내비게이션 기능은 칭찬 할 수준이라고 이야기했다. 물론, 이정도라도 칭찬을 받았던 것은 그들이 2009년 부터..
엔가젯에 따르면 소니가 드디어 그동안 게임 시장에서의 조용한 움직임에서 벗어나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새롭게 디자인 된 Playstation 3를 발표했다. 이들이 소개한 새 Playstation 3는 더 작아지고, 가벼워 졌으며 블랙과 화이트 컬러를 제공한다. 과연 이 제품이 소니의 게임 사업을 지탱하는 힘이 되어 줄 수 있을까? 아니면 이미 출시된지 꽤 시간이 지난 전작의 인기를 좀 더 이어가기 위한 쉬어가는 제품 성격일까? 이쪽이든 저쪽이든 이번 제품의 접근은 일본의 골수 콘솔게임 마니아들에겐 사랑 받을 수 있을지는 모르지만, 범용적으로 게임을 즐기는 일반 대중에게는 크게 반길만한 요소는 아니라는 생각이다. 이미 모바일 영역이 급속히 팽창하며서 우리가 경험한 것은 게임 산업의 확장과 함..
커뮤니티의 기여자들이 서비스 발전에 미치는 영향력을 어떻게 분석해 볼 수 있을까? 이번글은 지난번 글 "블로그 커뮤니티는 어떻게 발전하고 있나?"의 연장 선상에서 생각해 보려고 합니다. 어떤 서비스든지 기여자가 생기기 마련입니다. 개인적으로 생각하기에 가장 훌륭한 기여자는 서비스 이용도도 높고 그러면서 서비스와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를 해주는 기여자일 것입니다. 아이엠데이에도 많지는 않지만 몇몇 기여자가 계십니다. 후드래빗님, 윤윤윤님, 릿찡님, 생각하는 집님, 노피디님, 언론인 출신이신 사람중심님, 일반인으로 참여중인 뚜찌님, 같은 기획자 출신인 세균무기님.. 등 다양한 분야와 특징을 가진 IT 전문가들이 모여서 블로거 뉴스를 만들어가고 있는 중입니다. 물론 섭외는 제가했지만, 이 분들은 너무나 감사하게..
슬픈 이카루스의 전설을 아는가? 이카루스는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인물로 인간 깊은 내면에 자리한 어리석음과 과욕을 상징하는 그리스 신화의 인물이다. 이카루스의 전설은 인간 세계에 만연한 부정이 인간 파멸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실체화 한 데서 출발한다. 이 신화적 이야기가 시작되는 배경은 크레타 섬을 배경으로 하는데, 이카루스와 아버지 다이달로스가 이섬에 갇히게 되면서 시작된다. 다이달로스는 원래 유명한 발명가이자 건축가였는데, 특정한 사건을 계기로 왕비의 부정을 도왔다는 이유로 미노스왕의 미움을사 이 크레타섬에 갇히게 된 것이다. 이후 이 섬을 빠져나가기 위해 새의 기털과 밀납을 이용해 하늘을 나는 날개를 만들고 탈출을 시도하는데, 하늘을 나는 것을 신기해 했던 이카루스는 너무 높지 말라는 아버지의..
트위터가 찬양 받았던 것은 단순한 숫자 때문이 아니었습니다. 기존에 Web 2.0 의 정신을 가장 완벽하게 계승한 서비스 였기 때문에 찬양했고, 시대가 요구했던 실시간이란 트렌드에 운좋게 발을 걸치면서 지금의 성공신화를 이루어 왔습니다. 사실 운이 좋았다고 밖에는 설명 할 길이 없는, 이 서비스의 성공을 보면 단순하게 최근 분석으로 논의되는 오픈 생태계 구축과 서드파티 참여, API 공개와 데이터 활용이란 키워드는 어떤면에서는 성공후의 일입니다. 그들이 성공하기 전까지 이런 키워드는 좋은 구호조차 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트위터의 성공을 분석을해도 과정과 결과는 나오지만 성공의 요인에 대한 분석은 쉽게 찾을 수 없는 것이며, 실제 페이스북 같이 하버드 대학생들을 참여시켜 성공시켰다는 것과 같은 납득 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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